![]() 스페인의 지난해 화장품‧향수시장 매출액이 전년대비 11.3%, ‘코로나19’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9.3% 성장하면서 92억5,000만 유로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인당 연간 화장품‧향수 소비액을 보면 185유로로 집계되어 2021년은 말할 것도 없고 지난 2019년의 170유로를 적잖이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스페인의 화장품‧향수 수출액이 65억1,500만 유로에 달해 와인, 올리브 오일 및 신발류의 수출금액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향수 수출실적을 보면 미국과 독일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의 수출국가에 이름을 올렸음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유럽 4위의 화장품‧향수 수출국가이자 ‘글로벌 톱 10’ 수출국가에 당당히 랭크된 것으로 파악됐다. 스페인 화장품협회(STANPA)는 지난 13일 이 같은 통계수치를 공개했다. 이날 스페인 화장품협회의 발 디에즈 회장은 “오늘 공개한 통계수치들을 보면 스페인의 화장품, 향수 및 퍼스널케어 제품 수출액이 와인과 올리브 오일, 신발류를 추월했다는 얼핏 믿기 어려워 보이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경쟁력과 우수성을 내포하고 있음이 입증된 스페인의 화장품‧향수산업은 앞으로도 모든 기록을 경신하면서 매년 중단없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화장품협회의 후안 마티 부회장은 “2022년이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과도 같은 해여서 공급 위기와 에너지 위기의 파고가 높게 일었지만, 우리 업계는 효과적으로 이에 대처했다”면서 “이제는 어디를 가더라도 도처에서 ‘메이드 인 스페인’ 향수와 화장품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을 정도”라고 언급했다. 바꿔 말하면 혁신성과 고도의 인력을 보유한 스페인의 경쟁력이 화장품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어스도르프 그룹 스페인‧포르투갈 화장품 사업부문의 마리아 모랄레스 지사장은 “경쟁력, 지속가능성 및 효율성 등 이들 3가지 축이 마드리드 인근 트레스 칸토스에 소재한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생산공장이 그룹 내 최대 규모 공장의 하나이자 가장 현대적인 생산시설로 자리매김한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은 최고의 품질과 최선의 가격을 원하고 있고, 우리는 계획을 수립하고 원료를 구매하는 단계에서부터 이 같은 현실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에베 향수’(Loewe Perfumes)의 세르히오 데 레온 부책임자는 “우리는 급진적인 발전(revolution)을 말하기보다 점진적인 발전(evolution)에 대해 말하기를 선호한다”면서 “소비자들이 갈수록 세련되고 새로운 습관을 받아들이면서 화장품과 향수 소비가 늘어나기 마련”이라고 언급했다. 뒤이어 소비자들은 화장품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됨에 따라 더 많은 제품들을 시연해 보게 된다는 말로 스페인에서 소비자들의 화장품‧향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배경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업계가 성장할수록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제조시설이 향상되면 개별 브랜드들이 더 많은 상품을 수출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스페인 화장품업계의 부문별 매출증가율을 살펴보면 색조화장품 29.4%, 향수 19.8%, 스킨케어 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유통경로별로 보면 일용소비재(FMCG) 채널이 13%, 약국이 6.3%, 셀렉티브 채널이 18.2% 등의 순을 보였다. 수출실적을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면 향수가 전년대비 27% 증가한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전체 화장품‧향수 수출실적의 40%를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색조화장품, 그루밍 제품, 개인위생용품 및 스킨케어 제품 등이 모두 20% 안팎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헤어케어 제품의 수출증가율은 14%를 기록했다. |

스페인의 지난해 화장품‧향수시장 매출액이 전년대비 11.3%, ‘코로나19’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9.3% 성장하면서 92억5,000만 유로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인당 연간 화장품‧향수 소비액을 보면 185유로로 집계되어 2021년은 말할 것도 없고 지난 2019년의 170유로를 적잖이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스페인의 화장품‧향수 수출액이 65억1,500만 유로에 달해 와인, 올리브 오일 및 신발류의 수출금액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향수 수출실적을 보면 미국과 독일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의 수출국가에 이름을 올렸음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유럽 4위의 화장품‧향수 수출국가이자 ‘글로벌 톱 10’ 수출국가에 당당히 랭크된 것으로 파악됐다.
스페인 화장품협회(STANPA)는 지난 13일 이 같은 통계수치를 공개했다.
이날 스페인 화장품협회의 발 디에즈 회장은 “오늘 공개한 통계수치들을 보면 스페인의 화장품, 향수 및 퍼스널케어 제품 수출액이 와인과 올리브 오일, 신발류를 추월했다는 얼핏 믿기 어려워 보이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경쟁력과 우수성을 내포하고 있음이 입증된 스페인의 화장품‧향수산업은 앞으로도 모든 기록을 경신하면서 매년 중단없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화장품협회의 후안 마티 부회장은 “2022년이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과도 같은 해여서 공급 위기와 에너지 위기의 파고가 높게 일었지만, 우리 업계는 효과적으로 이에 대처했다”면서 “이제는 어디를 가더라도 도처에서 ‘메이드 인 스페인’ 향수와 화장품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을 정도”라고 언급했다.
바꿔 말하면 혁신성과 고도의 인력을 보유한 스페인의 경쟁력이 화장품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어스도르프 그룹 스페인‧포르투갈 화장품 사업부문의 마리아 모랄레스 지사장은 “경쟁력, 지속가능성 및 효율성 등 이들 3가지 축이 마드리드 인근 트레스 칸토스에 소재한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생산공장이 그룹 내 최대 규모 공장의 하나이자 가장 현대적인 생산시설로 자리매김한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은 최고의 품질과 최선의 가격을 원하고 있고, 우리는 계획을 수립하고 원료를 구매하는 단계에서부터 이 같은 현실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에베 향수’(Loewe Perfumes)의 세르히오 데 레온 부책임자는 “우리는 급진적인 발전(revolution)을 말하기보다 점진적인 발전(evolution)에 대해 말하기를 선호한다”면서 “소비자들이 갈수록 세련되고 새로운 습관을 받아들이면서 화장품과 향수 소비가 늘어나기 마련”이라고 언급했다.
뒤이어 소비자들은 화장품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됨에 따라 더 많은 제품들을 시연해 보게 된다는 말로 스페인에서 소비자들의 화장품‧향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배경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업계가 성장할수록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제조시설이 향상되면 개별 브랜드들이 더 많은 상품을 수출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스페인 화장품업계의 부문별 매출증가율을 살펴보면 색조화장품 29.4%, 향수 19.8%, 스킨케어 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유통경로별로 보면 일용소비재(FMCG) 채널이 13%, 약국이 6.3%, 셀렉티브 채널이 18.2% 등의 순을 보였다.
수출실적을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면 향수가 전년대비 27% 증가한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전체 화장품‧향수 수출실적의 40%를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색조화장품, 그루밍 제품, 개인위생용품 및 스킨케어 제품 등이 모두 20% 안팎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헤어케어 제품의 수출증가율은 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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