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다 오랜 기간 동안 전달하고자..
미국 켄터키주의 산업도시 코빙턴에 소재한 글로벌 메이저 특수화학‧화장품 원료업체 애쉬랜드(Ashland)가 프랑스 향수원료‧향료업체 로베르테(Robertet S.A.)와 지난 6일 제휴계약을 체결해 화장품업계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베르테 측이 보유한 향수 노하우와 애쉬랜드 측이 자랑하는 캡슐화 기술을 접목시킨 패브릭 케어, 홈 클리닝 및 퍼스널케어 제품들을 선보이겠다는 것이 양사가 손을 잡은 이유이기 때문.
특히 향기를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보다 오랜 기간 동안 향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방출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양사가 파트너십을 구축한 주된 목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베르테의 필립 모베르 회장은 “한층 다양한 제품들로 구색을 다양화시키고 보다 큰 가치를 우리의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 위해 애쉬랜드와 손을 잡은 것”이라며 “향수와 기능성 원료기술 분야에서 보다 완벽한 솔루선을 선보이겠다는 것이 우리의 핵심적인 전략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애쉬랜드 측이 보유한 ‘캡티베이트’(Captivates) 캡슐화 기술과 로베르테가 향수개발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접목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애쉬랜드의 비토 콘실료 컨슈머 스페셜티 부문 부회장은 “감각적인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이 최근 부각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여서 세탁업계 뿐 아니라 가정용 클리닝 제품 구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뒤이어 “로베르테 측과 제휴를 통해 가공과정에서 포름알데히드와 이소시안산염 등의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새롭게 향상된 캡슐화 기술을 선보이고자 한다”는 말로 양사가 제휴관계를 구축한 배경을 설명했다.
새로운 ‘캡티베이트’ 캡슐화 기술의 개발을 통해 향기의 전달 뿐 아니라 향기지속기간 등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새로운 개술이 애쉬랜드의 캡슐화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대하는 성과 또한 기대된다고 콘실료 부회장은 덧붙였다.
한편 양사의 제휴는 특정한 국가가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공통적으로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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