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유행어로 떠오른 ‘까도녀’란 말은 어쩌면 콧대가 높아 성격이 까칠한 도시여성을 지칭하는 낱말이 아니라 “도시여성들은 피부가 까칠까칠하다”는 뜻을 내포한 표현으로 의미가 바뀌어야 할는지도 모를 일이다. 프록터&갬블(P&G)의 여성용 페이셜 스킨케어 브랜드 ‘올레이’(Olay) 연구진이 중국 베이징 소재 국영 보훈병원인 공군환의원(空軍患醫院: 중국에서는 대형병원들도 공식명칭은 ‘의원’임.) 연구팀과 함께 도시지역의 환경공해와 오염물질이 피부건강에 미치는 예상치 못했던 유해한 영향을 지난 13일 처음으로 공표했기 때문이다. ‘올레이’ 및 공군환의원 연구진은 베이징 시내에서 가장 오염된 지역과 가장 청정한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총 200여명을 대상으로 피부건강 실태를 측정하는 동시에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피부관리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했었다. 공군환의원에서는 피부과장을 맡고 있는 웨이 류 박사가 조사작업의 진행을 총괄했다. 그 결과 오염도가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경우 피부 보습도가 청정지역 거주여성들에 크게 미치지 못했음이 눈에 띄었다. 게다가 오염지역 거주여성들은 규칙적인 클렌징과 수분 섭취, 빈번한 스킨케어 제품사용 등으로 피부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주목됐다. 또한 오염지역 거주여성들은 피부의 장벽기능이 크게 약화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환경오염에 대처하는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화장품의 필요성에 무게를 실어주는 대목인 셈이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대기오염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단지 생각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입증된 팩트임을 이번 조사결과가 뒷받침해 준 것”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1년여 동안 베이징에서 진행되었던 이번 연구에서 대기(大氣)의 질과 피부의 상태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성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예를 들면 대기오염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심마진(두드러기) 등 피부에 고민거리를 안고 있는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후속연구를 통해 상관성이 좀 더 명확하게 입증돼야 하겠지만, 대기오염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단지 미용이나 외관상의 문제가 아니라 직접적으로 피부건강에 커다란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수준의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올레이’ 연구팀의 프라우케 노이저 선임연구원은 “공해와 오염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올레이’의 노력은 결코 미룰 수 없는 일이었음이 재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고 보면 ‘올레이’ 연구진은 지난 15년여 동안 비타민B3의 일종인 니아신아미드(Niacinamide)의 피부장벽 강화 및 회복효과와 피부 보습도 개선작용, 박피 촉진효능 등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왔다. 덕분에 ‘올레이’는 내년 1월 3종의 ‘올레이 토털 이펙트’(Olay Total Effects) 신제품 항노화 모이스처라이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환경 스트레스요인들로 인한 산화(酸化)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하면서 공해와 오염에 찌든 도시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연구와 별도로 ‘올레이’ 연구팀이 진행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경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먼지를 의미하는 ‘PM 2.5’ 가운데 일부가 150종 이상의 다양한 화학물질들과 서로 달라붙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PM 2.5’에는 도시먼지, 디젤 찌꺼기, 석탄 분진 등이 포함된다. |
최신 유행어로 떠오른 ‘까도녀’란 말은 어쩌면 콧대가 높아 성격이 까칠한 도시여성을 지칭하는 낱말이 아니라 “도시여성들은 피부가 까칠까칠하다”는 뜻을 내포한 표현으로 의미가 바뀌어야 할는지도 모를 일이다.
프록터&갬블(P&G)의 여성용 페이셜 스킨케어 브랜드 ‘올레이’(Olay) 연구진이 중국 베이징 소재 국영 보훈병원인 공군환의원(空軍患醫院: 중국에서는 대형병원들도 공식명칭은 ‘의원’임.) 연구팀과 함께 도시지역의 환경공해와 오염물질이 피부건강에 미치는 예상치 못했던 유해한 영향을 지난 13일 처음으로 공표했기 때문이다.
‘올레이’ 및 공군환의원 연구진은 베이징 시내에서 가장 오염된 지역과 가장 청정한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총 200여명을 대상으로 피부건강 실태를 측정하는 동시에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피부관리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했었다.
공군환의원에서는 피부과장을 맡고 있는 웨이 류 박사가 조사작업의 진행을 총괄했다.
그 결과 오염도가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경우 피부 보습도가 청정지역 거주여성들에 크게 미치지 못했음이 눈에 띄었다. 게다가 오염지역 거주여성들은 규칙적인 클렌징과 수분 섭취, 빈번한 스킨케어 제품사용 등으로 피부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주목됐다.
또한 오염지역 거주여성들은 피부의 장벽기능이 크게 약화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환경오염에 대처하는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화장품의 필요성에 무게를 실어주는 대목인 셈이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대기오염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단지 생각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입증된 팩트임을 이번 조사결과가 뒷받침해 준 것”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1년여 동안 베이징에서 진행되었던 이번 연구에서 대기(大氣)의 질과 피부의 상태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성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예를 들면 대기오염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심마진(두드러기) 등 피부에 고민거리를 안고 있는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후속연구를 통해 상관성이 좀 더 명확하게 입증돼야 하겠지만, 대기오염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단지 미용이나 외관상의 문제가 아니라 직접적으로 피부건강에 커다란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수준의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올레이’ 연구팀의 프라우케 노이저 선임연구원은 “공해와 오염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올레이’의 노력은 결코 미룰 수 없는 일이었음이 재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고 보면 ‘올레이’ 연구진은 지난 15년여 동안 비타민B3의 일종인 니아신아미드(Niacinamide)의 피부장벽 강화 및 회복효과와 피부 보습도 개선작용, 박피 촉진효능 등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왔다.
덕분에 ‘올레이’는 내년 1월 3종의 ‘올레이 토털 이펙트’(Olay Total Effects) 신제품 항노화 모이스처라이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환경 스트레스요인들로 인한 산화(酸化)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하면서 공해와 오염에 찌든 도시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연구와 별도로 ‘올레이’ 연구팀이 진행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경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먼지를 의미하는 ‘PM 2.5’ 가운데 일부가 150종 이상의 다양한 화학물질들과 서로 달라붙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PM 2.5’에는 도시먼지, 디젤 찌꺼기, 석탄 분진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