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럭셔리 그룹 발렌티노가 신제품 여성용 향수 '발렌티노 골드'(Valentino Gold)를 선보인다. 황금색 액체가 눈에 띄는 우아한 향수 '발렌티노 골드'는 유명 패션 하우스로도 알려진 발렌티노의 오뜨 꾸뛰르 전통을 살린 또 하나의 럭셔리 제품이다. 이에 따라 '발렌티노 골드'는 향수병 역시 직사각형 형태의 보헤미안 크리스탈 용기에 병목 부위를 황금색으로 처리해 고전미를 더했다. '발렌티노 골드'는 오는 11월부터 세계 각국의 고급 백화점 등 일부 매장들에 제한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발렌티노측은 향수병의 금박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 인쇄매체 광고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50㎖(제품가격 60.50유로)와 100㎖(88.50유로) 용량의 오 데 퍼퓸과 150㎖(61유로) 용량의 사틴 보디 크림으로 구성됐다. 한편 발렌티노는 이탈리아의 럭셔리 브랜드들과 마찬가지로 의류, 화장품, 향수, 구두, 핸드백, 가방 등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고급 브랜드이다. 발렌티노는 음악 프로듀서, 인테리어 디자이너, 사진작가, 건축가 등으로도 널리 알려진 발렌티노 쿠포(Valentino Coupeau)의 이름에서 따온 명칭이다. 발렌티노 쿠포는 패션계에서 쇼 프로듀서로 성공을 거둔 이래 점차로 활동영역을 확대해 오늘날과 같은 명성을 쌓아올린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