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균총)을 활용한 국내 시장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 접점이 넓고 시장 진출이 용이한 건기식 시장에 기업들의 진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의 몸속에 존재하는 세균·바이러스 등 수십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몸무게 70kg 성인 1명이 약 38조 개의 마이크로바이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종류를 선별하면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인 천랩을 약 10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올해 1월에는 산하에 CJ바이오사이언스를 공식 출범하며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마이크로바이옴을 핵심사업으로 삼고 있는 전문기업 CJ바이오사이언스는 건강기능식품업체 CJ웰케어와 함께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마트는 올 3월 고바이오랩과 손을 잡고 건강기능식품 합작법인 '위바이옴'을 설립했다. 양사는 합작법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증자와 동시에 전략적 투자에 합의했다. 이마트는 고바이오랩과 건강기능식품 합작법인인 '위바이옴'을 설립한 데 이어 고바이오랩에도 투자하며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설 합작사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기식 제품을 선보인다.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원료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에 속도를 내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전용 생산시설도 구축한다.
소비자 접점이 넓은 식품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건기식 상업화에 발 빠르게 나섰다. 포스트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베름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전략을 통해 근감소 개선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한다.
베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지원사업 1단계 과제기획 지원대상에 ‘근감소 개선을 위한 개별인정형 유산균 사균체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권일 베름 대표는 “초고령사회의 점점 증가하는 ‘근감소 시장’을 공략해 등산 및 운동보조용 기능성음료·건강기능성식품 나아가 재활치료를 위한 근육케어제품, 노년기 건강보조식 및 질병환자 특수식 등 다양한 형태로 국내 근감소 개선 건기식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업체 엔테로바이옴이 전라북도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6,830㎡ 규모의 공장용 부지를 확보해 제품 생산을 통한 사업다각화에 드라이브를 건다. 2023년 말을 목표로 공장 준공을 완료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호흡기건강 개선용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양산해간다는 계획이다.
대기업•바이오 기업이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시장의 성장성 떄문이다. 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의 경우 신약 개발 뿐 아니라 유산균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분야 확장이 가능하므로 대기업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며 "신약 개발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유통업체들 입장에서 건강기능식품은 쉽고 빠르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시장이라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의 몸속에 존재하는 세균·바이러스 등 수십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몸무게 70kg 성인 1명이 약 38조 개의 마이크로바이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종류를 선별하면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인 천랩을 약 10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올해 1월에는 산하에 CJ바이오사이언스를 공식 출범하며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마이크로바이옴을 핵심사업으로 삼고 있는 전문기업 CJ바이오사이언스는 건강기능식품업체 CJ웰케어와 함께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마트는 올 3월 고바이오랩과 손을 잡고 건강기능식품 합작법인 '위바이옴'을 설립했다. 양사는 합작법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증자와 동시에 전략적 투자에 합의했다. 이마트는 고바이오랩과 건강기능식품 합작법인인 '위바이옴'을 설립한 데 이어 고바이오랩에도 투자하며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설 합작사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기식 제품을 선보인다.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원료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에 속도를 내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전용 생산시설도 구축한다.
소비자 접점이 넓은 식품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건기식 상업화에 발 빠르게 나섰다. 포스트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베름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전략을 통해 근감소 개선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한다.
베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지원사업 1단계 과제기획 지원대상에 ‘근감소 개선을 위한 개별인정형 유산균 사균체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권일 베름 대표는 “초고령사회의 점점 증가하는 ‘근감소 시장’을 공략해 등산 및 운동보조용 기능성음료·건강기능성식품 나아가 재활치료를 위한 근육케어제품, 노년기 건강보조식 및 질병환자 특수식 등 다양한 형태로 국내 근감소 개선 건기식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업체 엔테로바이옴이 전라북도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6,830㎡ 규모의 공장용 부지를 확보해 제품 생산을 통한 사업다각화에 드라이브를 건다. 2023년 말을 목표로 공장 준공을 완료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호흡기건강 개선용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양산해간다는 계획이다.
대기업•바이오 기업이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시장의 성장성 떄문이다. 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의 경우 신약 개발 뿐 아니라 유산균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분야 확장이 가능하므로 대기업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며 "신약 개발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유통업체들 입장에서 건강기능식품은 쉽고 빠르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시장이라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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