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결제 과정’이 모바일 결제 시 제일 불편 오픈서베이 조사서 밝혀...네이버페이·삼성페이 만족도 높아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18-10-17 06:50 수정 2018-10-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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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과 모바일 결제시스템 이용자들이 복잡한 결제 과정을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설문조사 기관인 오픈서베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및 간편송금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위해 전년도 대비 변화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이번 설문조사는 10월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최근 3개월 이내 모바일쇼핑 경험이 있는 만 20~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온·모바일 결제 시스템 이용시 불편사항 중 주로 느끼는 불편한점은 ‘결제과정중의 오류·에러’ 또는 ‘복잡한 결제과정’이라는 답변이 80.2%로 나타나 전년(83.4%)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연령별 특징은 20대는 불편함이 있어도 채널변경을 하는 비중이 낮으며 50대는 채널을 바꾸거나 해당상품 구매를 포기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간편결제 서비스의 인지도는 ‘카카오페이’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이외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용률은 ‘카드사 앱카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용 특성은 ‘결제 과정 시스템의 편리성’이 주된 이용 계기이며 그 외 ‘카드 등록의 간편성’, ‘결제 시 추가혜택’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 응답자 중 약 71%가 ‘온·모바일 쇼핑시 간편결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용 빈도는 월 8.8회(주2회)로 집계됐다. 아이폰 유저 대비 안드로이드폰 유저의 이용빈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 이유로는 네이버페이와 페이코는 ‘추가 혜택’ 때문으로 답했으며 삼성페이는 ‘신뢰도’와 ‘많은 가맹점 수’ 때문에 카카오페이는 ‘간단한 카드 등록’과 ‘안정성’ 때문에 이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만족도 면에선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가 89%로 가장 높았고 카카오페이도 87%로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20대는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들의 이용 성향은 ‘더치페이’이용률이 높았고 ‘지인간 금융거래’, ‘본인 계좌관리’ 등의 이용 목적을 보였다. 한달 이용 빈도는 월 평균 약 7.1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6.4회)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용 이유로는 ‘편리하고 빠른 송금’과 ‘송금 수수료 면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하지 않는 이유로는 ‘기존 송금 방식의 익숙함’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40대 층에서 해당 요인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개인 정보 보안 우려’ 때문에 이용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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