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중국과 비슷해 보이지만 완전히 다른 시장입니다.” K뷰티 해외진출의 파트너인 메이트코리아 신덕화 대표는 28일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중국 시장과는 다른 전략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이트코리아는 베트남 최대 인터넷 그룹 브이엔지(VNG) 그룹 자회사 잘로와 계약해 SNS 등을 통해 베트남의 젊은 연령층과 소통하면서 K뷰티를 홍보하고 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화장품 소매 체인점 삼미샵, 온라인 쇼핑몰인 티키의 사업 파트너이기도 하다. 베트남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다. 성장가능성도 커서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아시아 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6%에 이를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예방통제 정책을 알맞은 시간에 유연하게 전환함으로써 경제가 상당히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진출에 있어 전초 기지역할을 하는 곳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 뷰티 브랜드들도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면서 ”경제가 급성장한다는 '숫자'만 가지고 진출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고 말했다. 신대표는 특히 베트남의 지리적 특성과 결제방식, 유통망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 직할시와 58개성으로 이뤄진 베트남은 남과 북이 약 2000㎞ 떨어져 있다. 그만큼 지역별로 기후나 문화뿐 아니라 유행속도도 다르다. 신 대표는 “어느 지역을 거점지역으로 삼을 것인지 그 지역의 특성을 면밀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온라인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지 않지만 그 잠재력을 간과해선 안 된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은행계좌 및 신용카드를 가진 사람이 아직 많지 않다.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상품을 받은 뒤 대금을 지불하는 ‘캐시 온 딜리버리’(cash on delivery) 형식이 아직 보편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도 결제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현재 온라인 소비자의 70% 이상이 COD로 지불하고 있다. 다만 베트남의 카드 결제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인터넷쇼핑 시장의 성장 속도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 대표는 “우리 기업이 시장조사를 할 때 베트남 내 카드결제율 변화를 체크하는 것은 필수”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온라인 시장 개척에만 신경써서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신 대표는 “한국에서 올리브영 입점이 중요하듯이 베트남에서도 63개 행정구역에 진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H&B스토어 입점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의 경우 백화점, 대형 온라인쇼핑몰 등 현대적 유통채널이 부족해 H&B스토어 점유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지역의 이커머스 업체들과 크로스보더 플랫폼 론칭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해 '샵인샵 프로젝트(전통 뷰티, 스파 판매채널 입점 프로젝트)'로 오프라인 유통망도 함께 가져갈 계획이다. 한편 메이트코리아는 다양한 마케팅을 활용, 베트남 고객들에게 한국 중소기업의 K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메이트코리아 베트남 진출 패스트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을 통해 대기업 브랜드 5개, 중소 뷰티 브랜드 5개 등 총 10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4개사는 삼미샵 전 매장에 입점을 확정하는 성과를 올렸다. 나머지 6곳도 입점을 검토 중이다. 매이트코리아는 28일부터 2기 '메이트코리아 베트남 진출 패스트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일정은 뷰티누리 뉴스레터나 메이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베트남은 중국과 비슷해 보이지만 완전히 다른 시장입니다.”
K뷰티 해외진출의 파트너인 메이트코리아 신덕화 대표는 28일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중국 시장과는 다른 전략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이트코리아는 베트남 최대 인터넷 그룹 브이엔지(VNG) 그룹 자회사 잘로와 계약해 SNS 등을 통해 베트남의 젊은 연령층과 소통하면서 K뷰티를 홍보하고 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화장품 소매 체인점 삼미샵, 온라인 쇼핑몰인 티키의 사업 파트너이기도 하다.
베트남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다. 성장가능성도 커서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아시아 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6%에 이를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예방통제 정책을 알맞은 시간에 유연하게 전환함으로써 경제가 상당히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진출에 있어 전초 기지역할을 하는 곳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 뷰티 브랜드들도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면서 ”경제가 급성장한다는 '숫자'만 가지고 진출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고 말했다.
신대표는 특히 베트남의 지리적 특성과 결제방식, 유통망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 직할시와 58개성으로 이뤄진 베트남은 남과 북이 약 2000㎞ 떨어져 있다. 그만큼 지역별로 기후나 문화뿐 아니라 유행속도도 다르다. 신 대표는 “어느 지역을 거점지역으로 삼을 것인지 그 지역의 특성을 면밀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온라인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지 않지만 그 잠재력을 간과해선 안 된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은행계좌 및 신용카드를 가진 사람이 아직 많지 않다.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상품을 받은 뒤 대금을 지불하는 ‘캐시 온 딜리버리’(cash on delivery) 형식이 아직 보편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도 결제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현재 온라인 소비자의 70% 이상이 COD로 지불하고 있다.
다만 베트남의 카드 결제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인터넷쇼핑 시장의 성장 속도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 대표는 “우리 기업이 시장조사를 할 때 베트남 내 카드결제율 변화를 체크하는 것은 필수”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온라인 시장 개척에만 신경써서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신 대표는 “한국에서 올리브영 입점이 중요하듯이 베트남에서도 63개 행정구역에 진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H&B스토어 입점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의 경우 백화점, 대형 온라인쇼핑몰 등 현대적 유통채널이 부족해 H&B스토어 점유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지역의 이커머스 업체들과 크로스보더 플랫폼 론칭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해 '샵인샵 프로젝트(전통 뷰티, 스파 판매채널 입점 프로젝트)'로 오프라인 유통망도 함께 가져갈 계획이다.
한편 메이트코리아는 다양한 마케팅을 활용, 베트남 고객들에게 한국 중소기업의 K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메이트코리아 베트남 진출 패스트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을 통해 대기업 브랜드 5개, 중소 뷰티 브랜드 5개 등 총 10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4개사는 삼미샵 전 매장에 입점을 확정하는 성과를 올렸다. 나머지 6곳도 입점을 검토 중이다.
매이트코리아는 28일부터 2기 '메이트코리아 베트남 진출 패스트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일정은 뷰티누리 뉴스레터나 메이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뷰티 해외진출의 파트너인 메이트코리아 신덕화 대표는 28일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중국 시장과는 다른 전략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이트코리아는 베트남 최대 인터넷 그룹 브이엔지(VNG) 그룹 자회사 잘로와 계약해 SNS 등을 통해 베트남의 젊은 연령층과 소통하면서 K뷰티를 홍보하고 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화장품 소매 체인점 삼미샵, 온라인 쇼핑몰인 티키의 사업 파트너이기도 하다.
베트남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다. 성장가능성도 커서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아시아 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6%에 이를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예방통제 정책을 알맞은 시간에 유연하게 전환함으로써 경제가 상당히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진출에 있어 전초 기지역할을 하는 곳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 뷰티 브랜드들도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면서 ”경제가 급성장한다는 '숫자'만 가지고 진출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고 말했다.
신대표는 특히 베트남의 지리적 특성과 결제방식, 유통망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 직할시와 58개성으로 이뤄진 베트남은 남과 북이 약 2000㎞ 떨어져 있다. 그만큼 지역별로 기후나 문화뿐 아니라 유행속도도 다르다. 신 대표는 “어느 지역을 거점지역으로 삼을 것인지 그 지역의 특성을 면밀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온라인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지 않지만 그 잠재력을 간과해선 안 된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은행계좌 및 신용카드를 가진 사람이 아직 많지 않다.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상품을 받은 뒤 대금을 지불하는 ‘캐시 온 딜리버리’(cash on delivery) 형식이 아직 보편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도 결제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현재 온라인 소비자의 70% 이상이 COD로 지불하고 있다.
다만 베트남의 카드 결제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인터넷쇼핑 시장의 성장 속도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 대표는 “우리 기업이 시장조사를 할 때 베트남 내 카드결제율 변화를 체크하는 것은 필수”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온라인 시장 개척에만 신경써서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신 대표는 “한국에서 올리브영 입점이 중요하듯이 베트남에서도 63개 행정구역에 진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H&B스토어 입점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의 경우 백화점, 대형 온라인쇼핑몰 등 현대적 유통채널이 부족해 H&B스토어 점유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지역의 이커머스 업체들과 크로스보더 플랫폼 론칭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해 '샵인샵 프로젝트(전통 뷰티, 스파 판매채널 입점 프로젝트)'로 오프라인 유통망도 함께 가져갈 계획이다.
한편 메이트코리아는 다양한 마케팅을 활용, 베트남 고객들에게 한국 중소기업의 K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메이트코리아 베트남 진출 패스트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을 통해 대기업 브랜드 5개, 중소 뷰티 브랜드 5개 등 총 10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4개사는 삼미샵 전 매장에 입점을 확정하는 성과를 올렸다. 나머지 6곳도 입점을 검토 중이다.
매이트코리아는 28일부터 2기 '메이트코리아 베트남 진출 패스트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일정은 뷰티누리 뉴스레터나 메이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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