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샵ㆍ우버, 주문형 배송 파트너십 美 전역 확대 75개 매장서 ‘우버 이츠’ 통해 당일 주문‧배송 서비스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8-10 15:39 수정 2022-08-10 15:41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와 ‘바디샵’이 미국시장에서 구축한 기존의 제휴 폭을 확대키로 했다고 8일 공표했다.

미국 전역에 산재한 ‘바디샵’의 거의 모든 매장들이 양사의 제휴에 따른 주문‧배송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는 것.

일리노이주, 네바다주, 조지아주, 펜실베이니아주와 알래스카주 및 하와이주까지 포함해서 지금까지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여러 도시들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이 ‘우버’의 온라인 음식 주문‧배달 플랫폼 ‘우버 이츠’(Uber Eats)를 통해 그들이 선호하는 ‘바디샵’ 취급제품들을 구매하고 배송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의미이다.

양사는 지난 2020년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 이래 6개 시험매장에서 ‘우버 이츠’ 및 ‘코너샵’(Cornershop) 애플리케이션 통해 ‘바디샵’의 헤어케어, 바디케어 및 스킨케어 제품들을 주문‧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제휴 폭을 확대키로 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8월 10일부터 미국 전역에 산재한 ‘바디샵’의 75개 매장에서 ‘시어 바디버터’, ‘진저 샴푸’ 및 ‘티 트리’ 라인 등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2,000여 취급제품들을 ‘우버 이츠’를 통해 주문하고, 자신의 문앞까지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때 ‘우버 원’(Uber One) 회원들은 ‘바디샵’에서 주문‧구입한 최저 15달러 이상의 제품들을 무료로 배송받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우버 이츠’ 미국‧캐나다지사의 크리스티안 프리즈 대표는 “소비자들이 ‘우버’를 통해 배송받고자 할 때 우리는 그들이 무엇을 원하든, 언제 원하든 배송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머스트-해브(must-haves) 뷰티제품들 또한 예외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리즈 대표는 뒤이어 “뷰티제품은 우리에게 대단히 흥미로운 영역의 하나”라며 “지난 40여년 동안 뷰티업계의 주요기업 가운데 한곳으로 자리매김해 온 ‘바디샵’과 구축한 제휴의 폭을 확대키로 함에 따라 우리는 미국에서 한층 더 많은 수의 소비자들이 주문하는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제품들을 배송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에 양사가 제휴의 폭을 확대키로 한 것은 소매유통 및 식료품 부문에서 ‘우버’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방증하는 하나의 사례라는 평가이다.

‘우버’는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소비자들이 식료품점과 기타 각종 매장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들을 구매하고자 하는 니즈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부응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주문이 들어오면 수 분은 아니더라도 수 일이 소요되지 않고 수 시간 만에 배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는 것이다.

‘바디샵’의 알리자 번버그-페루지 미국 마케팅 담당부사장은 “2년 전 ‘바디샵’이 ‘우버 이츠’와 파일럿 프로그램을 개시한 데 이어 미국 내 75개 매장으로 서비스 적용대상을 확대해 거의 모든 미국 소비자들이 신속한 당일배송 서비스를 수혜받을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우버 이츠’ 덕분에 기존 고객들의 변화하는 쇼핑습관에 지속적으로 부응할 수 있게 된 데다 현재 미국 화장품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면서 고객 기반을 더욱 확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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