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부과학연구원, 화장품 시험검사기관 지정 인체적용시험 및 비임상시험 수직계열화 박차
뷰티누리(화장품신문)
입력 2022-08-08 11:05 수정 2022-08-08 11:12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7월 21일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일반적으로 시험검사기관이 추가 사업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시작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그와 반대의 경우는 첫 사례이다. 

분석장비 및 인력을 갖추고 시료에서 특정 성분을 검사하는 시험검사업과 다르게 인체적용시험은 개인별 환경 및 조건이 다른 피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효능을 검증하는 시험법 설계 능력, 석박사급 인력 및 장비를 보유해야만 가능한 시험이다.

연구원은 철저한 시험 설계와 다양한 검증을 최우선으로 화장품 제조의 시작점인 시험검사부분을 연구원 내부에서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올해 영상 탄력 측정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영상 탄력 측정기는 피부 탄력 자료를 이미지로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 탄력도를 수치로 제시하는 기존 기기와 달리 차별성을 강화했다.

피부 탄력도 이미지를 활용해 다채로운 시각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연구원의 영상 탄력 측정기는 음압이 발생되는 기계적인 힘과 영상을 촬영하는 비디오를 결합했다.

피부의 △ 탄력 △ 탄력 균일도 △ 탄성 회복력 △ 방향성 등을 분석한다. 탄력 데이터를 360도 모든 방향에서 합쳐 3D 이미지를 도출한다.

연구원은 지난해엔 안면 피부 흡수도를 3차원(3D) 이미지로 보여주는 기기를 도입했다. 이어 올해 3D 이미지가 도출되는 탄력 기기를 갖췄다. 

안인숙 한국피부과학연구원 원장은 “화장품 제조사, 브랜드사 모두가 잘 돼야 그 제품들의 효능을 검증하고 마케팅을 도와주는 인체적용시험 기관도 잘 되는 것”이라며, “보다 정확한 자외선차단 지수를 검증하기 위해 자외선 임상시험에 필요한 자외선조사기 및 시설에 20억원 이상을 투자해 한피연 내에서 직접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험검사기관 식약처 인증뿐 아니라 임상시험 산업 내에 대부분 외부 기관에 위탁하는 in-vitro(세포주 시험)도 현재 연구원이 직접 시험하고 있는데, 신뢰도를 더 높이기 위해 식약처의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우수실험실운영기준·비임상시험관리기준)기관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인체적용시험 및 비임상시험 등 시험검사기관으로 가능한 모든 시험을 수직계열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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