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숏비디오 플랫폼 'TikTok'이 눈에 띄는 글로벌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의 통계에 따르면 틱톡은 1분기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다운로드 받은 애플리케이션이다. 틱톡은 2022년 1분기 글로벌 비게임 앱 부문 매출과 다운로드 수 1위를 모두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합산 1위를 기록했으며,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도 10억 명으로 페이스북(29억 명)과 인스타그램(20억 명)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 2021년 국내 SNS 이용 점유율 (자료 : KISDI) 그러나 국내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에 불과한 상태다. KISDI(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간한 'STAT Report'에 따르면 틱톡은 2021년 국내 SNS 중 이용률 6위에 랭크됐으며, 비중은 0.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31.5%)·페이스북(28.6%)·카카오스토리(17.6%)·네이버 밴드(13.3%)·트위터(7.3%)에 이은 순위로 5위 트위터와도 격차가 크다. 글로벌 트렌드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국내에서 틱톡이 '중국 앱'이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고, 보안 이슈에 대한 우려도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틱톡은 국내 이용자 증대를 위해 지난해 여름, 최대 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친구 추천 이벤트를 열기도 했으나 앱 다운로드 증가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쳤다. 그러나 비디오 플랫폼이라는 특성상 점유율에 비해 사용시간은 높은 편이었다. 와이즈앱이 지난 4월 국내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표본 조사한 결과 틱톡 사용 시간은 53억 분으로 카카오톡(296억 분)·네이버(197억 분)·인스타그램(80억 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은 높은 이용 점유율에도 사용시간은 10위인 34억 분에 그쳤다. KISDI가 조사한 세대별 SNS 이용 시간 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이용 시간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Z세대의 6.8%는 주중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SNS를 이용하고, 2시간~2시간 30분 이용자도 7.1%에 달해 주중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이용자가 15%를 상회했다. 반면, 베이비붐세대는 SNS를 주중 하루 평균 30분 미만으로 이용한다고 답한 사람이 66.5%로 가장 많았다. SNS 하루 평균(주중+주말) 이용시간을 살펴보면, 베이비붐세대 24분, X세대 29분, 밀레니얼세대 43분, Z세대 62분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낮은 세대일수록 하루 평균 SNS 이용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SNS 이용 목적으로는 지인·친구와의 소통, 자신의 일상 기록·공유를 언급한 사람이 세대를 불문하고 가장 많았다. 특징적인 부분으로는 Z세대는 오락성 콘텐츠 소비가 많았고, X세대와 베이비붐세대는 뉴스· 지식 등 유용한 정보 취득을 목적으로 SNS를 활용한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NS 이용률은 2019년 47.7%, 2020년 52.4%, 2021년 55.1%로 전 세대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SNS 이용률은 밀레니얼세대가 가장 높지만 SNS 이용시간은 Z세대가 가장 길고, 이용 행태도 적극적이다. Z세대는 기록·정보 획득 외에도 오락성 콘텐츠 소비를 위한 SNS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기업의 SNS 마케팅 활동 시 타깃 별 접근법에 차이를 두어야 하는 이유다. |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숏비디오 플랫폼 'TikTok'이 눈에 띄는 글로벌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의 통계에 따르면 틱톡은 1분기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다운로드 받은 애플리케이션이다. 틱톡은 2022년 1분기 글로벌 비게임 앱 부문 매출과 다운로드 수 1위를 모두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합산 1위를 기록했으며,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도 10억 명으로 페이스북(29억 명)과 인스타그램(20억 명)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 2021년 국내 SNS 이용 점유율 (자료 : KISDI)
그러나 국내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에 불과한 상태다. KISDI(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간한 'STAT Report'에 따르면 틱톡은 2021년 국내 SNS 중 이용률 6위에 랭크됐으며, 비중은 0.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31.5%)·페이스북(28.6%)·카카오스토리(17.6%)·네이버 밴드(13.3%)·트위터(7.3%)에 이은 순위로 5위 트위터와도 격차가 크다.
글로벌 트렌드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국내에서 틱톡이 '중국 앱'이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고, 보안 이슈에 대한 우려도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틱톡은 국내 이용자 증대를 위해 지난해 여름, 최대 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친구 추천 이벤트를 열기도 했으나 앱 다운로드 증가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쳤다.
그러나 비디오 플랫폼이라는 특성상 점유율에 비해 사용시간은 높은 편이었다. 와이즈앱이 지난 4월 국내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표본 조사한 결과 틱톡 사용 시간은 53억 분으로 카카오톡(296억 분)·네이버(197억 분)·인스타그램(80억 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은 높은 이용 점유율에도 사용시간은 10위인 34억 분에 그쳤다.
KISDI가 조사한 세대별 SNS 이용 시간 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이용 시간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Z세대의 6.8%는 주중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SNS를 이용하고, 2시간~2시간 30분 이용자도 7.1%에 달해 주중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이용자가 15%를 상회했다. 반면, 베이비붐세대는 SNS를 주중 하루 평균 30분 미만으로 이용한다고 답한 사람이 66.5%로 가장 많았다. SNS 하루 평균(주중+주말) 이용시간을 살펴보면, 베이비붐세대 24분, X세대 29분, 밀레니얼세대 43분, Z세대 62분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낮은 세대일수록 하루 평균 SNS 이용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SNS 이용 목적으로는 지인·친구와의 소통, 자신의 일상 기록·공유를 언급한 사람이 세대를 불문하고 가장 많았다. 특징적인 부분으로는 Z세대는 오락성 콘텐츠 소비가 많았고, X세대와 베이비붐세대는 뉴스· 지식 등 유용한 정보 취득을 목적으로 SNS를 활용한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NS 이용률은 2019년 47.7%, 2020년 52.4%, 2021년 55.1%로 전 세대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SNS 이용률은 밀레니얼세대가 가장 높지만 SNS 이용시간은 Z세대가 가장 길고, 이용 행태도 적극적이다. Z세대는 기록·정보 획득 외에도 오락성 콘텐츠 소비를 위한 SNS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기업의 SNS 마케팅 활동 시 타깃 별 접근법에 차이를 두어야 하는 이유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의 통계에 따르면 틱톡은 1분기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다운로드 받은 애플리케이션이다. 틱톡은 2022년 1분기 글로벌 비게임 앱 부문 매출과 다운로드 수 1위를 모두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합산 1위를 기록했으며,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도 10억 명으로 페이스북(29억 명)과 인스타그램(20억 명)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 2021년 국내 SNS 이용 점유율 (자료 : KISDI)
그러나 국내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에 불과한 상태다. KISDI(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간한 'STAT Report'에 따르면 틱톡은 2021년 국내 SNS 중 이용률 6위에 랭크됐으며, 비중은 0.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31.5%)·페이스북(28.6%)·카카오스토리(17.6%)·네이버 밴드(13.3%)·트위터(7.3%)에 이은 순위로 5위 트위터와도 격차가 크다.
글로벌 트렌드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국내에서 틱톡이 '중국 앱'이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고, 보안 이슈에 대한 우려도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틱톡은 국내 이용자 증대를 위해 지난해 여름, 최대 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친구 추천 이벤트를 열기도 했으나 앱 다운로드 증가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쳤다.
그러나 비디오 플랫폼이라는 특성상 점유율에 비해 사용시간은 높은 편이었다. 와이즈앱이 지난 4월 국내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표본 조사한 결과 틱톡 사용 시간은 53억 분으로 카카오톡(296억 분)·네이버(197억 분)·인스타그램(80억 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은 높은 이용 점유율에도 사용시간은 10위인 34억 분에 그쳤다.
KISDI가 조사한 세대별 SNS 이용 시간 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이용 시간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Z세대의 6.8%는 주중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SNS를 이용하고, 2시간~2시간 30분 이용자도 7.1%에 달해 주중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이용자가 15%를 상회했다. 반면, 베이비붐세대는 SNS를 주중 하루 평균 30분 미만으로 이용한다고 답한 사람이 66.5%로 가장 많았다. SNS 하루 평균(주중+주말) 이용시간을 살펴보면, 베이비붐세대 24분, X세대 29분, 밀레니얼세대 43분, Z세대 62분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낮은 세대일수록 하루 평균 SNS 이용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SNS 이용 목적으로는 지인·친구와의 소통, 자신의 일상 기록·공유를 언급한 사람이 세대를 불문하고 가장 많았다. 특징적인 부분으로는 Z세대는 오락성 콘텐츠 소비가 많았고, X세대와 베이비붐세대는 뉴스· 지식 등 유용한 정보 취득을 목적으로 SNS를 활용한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NS 이용률은 2019년 47.7%, 2020년 52.4%, 2021년 55.1%로 전 세대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SNS 이용률은 밀레니얼세대가 가장 높지만 SNS 이용시간은 Z세대가 가장 길고, 이용 행태도 적극적이다. Z세대는 기록·정보 획득 외에도 오락성 콘텐츠 소비를 위한 SNS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기업의 SNS 마케팅 활동 시 타깃 별 접근법에 차이를 두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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