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삼성 ‘릴라이언스’, 레브론 새 주인 되나 파산 레브론 새 주인 물망, 아젤리스는 로사 인수 중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6-27 06:00 수정 2022-06-27 06:00
인도의 억만장자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가 레브론(Revlon Inc)의 새 주인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릴라이언스는 화학, 석유, 소매, 통신 등에 주력하고 있는 인도의 삼성으로 불린다.
 
외신 등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아덴 등으로 널리 알려진 90년 역사의 미국 화장품사 레브론은 최근 누적된 부채로 인한 경영난으로 관할 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이에 릴라이언스가 레브론의 인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것. 이로 인해 릴라이언스는 지난 17일 기준 주가가 91.28% 급등하기도 했다.
 
인도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 릴라이언스는 인도에서 가장 큰 민간 기업으로 꼽힌다. 이전까지 석유 사업에 주력해 왔지만 통신 및 소매 부문의 발판 마련을 계기로 패션 및 퍼스널 케어 산업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9년 영국의 장난감 가게 햄리스(Hamleys)의 인수를 비롯, 2021년 컨트리클럽 스토크 파크(Stoke Park)를 비롯한 영국의 상징적인 기업을 인수해 오며 지난 몇 년 동안 인수에 열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레브론은 지난 2016년 인수한 엘리자베스 아덴을 비롯, Cutex, Almay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150여 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화장품·식품·의약품 등 기초 원료를 유통하는 벨기에 글로벌 기업 아젤리스(Azelis Group)도 남미의 로사(ROCSA Colombia S.A.)의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 인수는 아젤리스의 남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올 3 분기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콜롬비아에 위치한 로사는 특수 화학 유통 업체 중 하나이며 페루와 중미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Hans Joachim Müller 아젤리스 CEO는 글로벌코스메틱뉴스와의 인터뷰에서 "ROCSA의 인수는 회사의 남미 진출에 있어 오래전부터 계획한 전략의 일환으로 시장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전략적 비전이 될 것“이라며 ”고객사의 남미 확장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회사가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롭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기업들은 올해도 활발한 M&A를 진행하며 더마 코스메틱 분야 강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P&G는 지난 1월 프로바이오틱스 기반의 미국 브랜드 Tula Skincare의 인수를 비롯, 지난해 12월 OUAI, Farmacy Beauty(11월) 등을 인수했으며, 에스티로더는 지난해 2월 Deciem, 헤브앤비(2019년 11월), 로레알은 Takami 등을 각각 인수한 상태다.
 
이들 기업은 M&A를 통해 자사 포트폴리오 강화 및 해외 사업 유통권 확보에 따른 매출처 다변화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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