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선택받은 브랜드의 마케팅 성공 전략으로 '팝업 스토어', '협업(콜라보레이션)', '초개인화 마케팅'이 꼽혔다. 나스미디어는 '2022년 상반기 미디어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엔데믹 시대에 선택받는 브랜드의 성공 전략에 대해 조명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상반기 많은 브랜드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팝업스토어는 일시적으로만 운영하는 임시 매장을 의미하며,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올해 4월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본격 재개되며 직접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고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 마케팅 니즈가 증대했고, 소비자 수요 증가에 따라 전문 중개 플랫폼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한정판·체험·인증 등의 요소가 주요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랜드들은 일시적인 이벤트를 넘어, 세분화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전략적으로 팝업스토어를 기획·활용하고 있었다. 해당 팝업 스토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와 브랜드 가치를 강조해 신규 고객 및 충성도 높은 팬덤 형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올리브영'과 '29CM'가 있다. 이들은 자사 브랜드나 상품을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아닌 회사가 지향하는 감성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올리브영은 '클린뷰티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가치관을 전달하고 소비자들로 하여금 환경오염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했으며, 공병 아트나 전시·포토존 등도 함께 운영했다. 온라인 플랫폼 29CM도 오프라인으로 채널 '29맨션'을 열고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단순한 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실현을 돕는 가이드이자 더 나은 선택지를 제안하는 셀렉트숍으로써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한 상반기 '콜라보레이션' 마케팅도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상반기 '포켓몬빵' 열풍을 계기로 다양한 산업 내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3년간 평소 상품 구매 시 캐릭터가 구매에 영향을 준다는 소비자 의견이 증가하고 있는데, 유통과 식음료 업종은 이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콘텐츠 IP를 보유한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재미와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강하게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200명 중 캐릭터 상품 구입 경험이 있는 경우는 85.1%였다. '상품 구매 시 캐릭터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62.4%로 '영향이 없다'는 비중보다 월등히 높았다. 최근에는 나아가 단순 제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아티스트·유튜브 채널 등과 손잡고 협업 과정 자체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콘텐츠를 결합한 콜라보레이션의 대표적인 예로는 모나미가 있다. 문구 기업 '모나미'는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과 한정판 문구세트를 제작해 커스텀 디자인과 유튜브 에피소드를 반영한 제품을 구성했는데 그 결과 출시 2주 만에 1만 개 제품이 완판됐다. 아울러 협업 과정과 수익을 기부하는 과정을 또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해 시청자에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효과를 이끌어냈다. 끝으로 나스미디어는 팬데믹으로 인해 집단적 문화 공유보다는 개인적이고 파편화된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공략하는 '초개인화' 마케팅 현상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기업은 보편적으로 집단적인 고객 이해에서 벗어나 시간·장소·상황에 따른 다양한 고객의 니즈와 취향을 파악하며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령·취향·니즈 등으로 소비자층을 세분화한 제품군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데이터 및 기술 진화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상품 출시 또한 증가했다. 패션앱은 MZ세대 중심에서 퀸잇, 포스티(카카오스타일), 레이지나잇(무신사) 등 4050 여성들을 위한 전문 패션앱으로 세분화됐으며, 기존 규격과 다른 LG듀얼업 모니터, 커스텀 제품군인 삼성전자 비스포크 시리즈 등 소비자 니즈도 세분화됐다. AI 기술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도 도입됐는데, 입생로랑이 AI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스마트 틴트 디바이스(루즈 쉬르 메쥬르)를 출시했다. 4가지 색상 카트리지를 기반으로 수천 가지 색 조합을 만들고 앱과 연동해 원하는 색상을 추출할 수 있는 형태로 맞춤화됐다. 나스미디어는 "초개인화된 고객 경험이 비즈니스 가치 제고에 끼치는 영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올해 상반기 선택받은 브랜드의 마케팅 성공 전략으로 '팝업 스토어', '협업(콜라보레이션)', '초개인화 마케팅'이 꼽혔다.
나스미디어는 '2022년 상반기 미디어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엔데믹 시대에 선택받는 브랜드의 성공 전략에 대해 조명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상반기 많은 브랜드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팝업스토어는 일시적으로만 운영하는 임시 매장을 의미하며,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올해 4월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본격 재개되며 직접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고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 마케팅 니즈가 증대했고, 소비자 수요 증가에 따라 전문 중개 플랫폼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한정판·체험·인증 등의 요소가 주요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랜드들은 일시적인 이벤트를 넘어, 세분화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전략적으로 팝업스토어를 기획·활용하고 있었다. 해당 팝업 스토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와 브랜드 가치를 강조해 신규 고객 및 충성도 높은 팬덤 형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올리브영'과 '29CM'가 있다. 이들은 자사 브랜드나 상품을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아닌 회사가 지향하는 감성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올리브영은 '클린뷰티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가치관을 전달하고 소비자들로 하여금 환경오염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했으며, 공병 아트나 전시·포토존 등도 함께 운영했다. 온라인 플랫폼 29CM도 오프라인으로 채널 '29맨션'을 열고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단순한 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실현을 돕는 가이드이자 더 나은 선택지를 제안하는 셀렉트숍으로써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한 상반기 '콜라보레이션' 마케팅도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상반기 '포켓몬빵' 열풍을 계기로 다양한 산업 내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3년간 평소 상품 구매 시 캐릭터가 구매에 영향을 준다는 소비자 의견이 증가하고 있는데, 유통과 식음료 업종은 이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콘텐츠 IP를 보유한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재미와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강하게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200명 중 캐릭터 상품 구입 경험이 있는 경우는 85.1%였다. '상품 구매 시 캐릭터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62.4%로 '영향이 없다'는 비중보다 월등히 높았다.
최근에는 나아가 단순 제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아티스트·유튜브 채널 등과 손잡고 협업 과정 자체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콘텐츠를 결합한 콜라보레이션의 대표적인 예로는 모나미가 있다. 문구 기업 '모나미'는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과 한정판 문구세트를 제작해 커스텀 디자인과 유튜브 에피소드를 반영한 제품을 구성했는데 그 결과 출시 2주 만에 1만 개 제품이 완판됐다. 아울러 협업 과정과 수익을 기부하는 과정을 또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해 시청자에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효과를 이끌어냈다.
끝으로 나스미디어는 팬데믹으로 인해 집단적 문화 공유보다는 개인적이고 파편화된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공략하는 '초개인화' 마케팅 현상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기업은 보편적으로 집단적인 고객 이해에서 벗어나 시간·장소·상황에 따른 다양한 고객의 니즈와 취향을 파악하며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령·취향·니즈 등으로 소비자층을 세분화한 제품군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데이터 및 기술 진화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상품 출시 또한 증가했다.
패션앱은 MZ세대 중심에서 퀸잇, 포스티(카카오스타일), 레이지나잇(무신사) 등 4050 여성들을 위한 전문 패션앱으로 세분화됐으며, 기존 규격과 다른 LG듀얼업 모니터, 커스텀 제품군인 삼성전자 비스포크 시리즈 등 소비자 니즈도 세분화됐다.
AI 기술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도 도입됐는데, 입생로랑이 AI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스마트 틴트 디바이스(루즈 쉬르 메쥬르)를 출시했다. 4가지 색상 카트리지를 기반으로 수천 가지 색 조합을 만들고 앱과 연동해 원하는 색상을 추출할 수 있는 형태로 맞춤화됐다.
나스미디어는 "초개인화된 고객 경험이 비즈니스 가치 제고에 끼치는 영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스미디어는 '2022년 상반기 미디어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엔데믹 시대에 선택받는 브랜드의 성공 전략에 대해 조명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상반기 많은 브랜드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팝업스토어는 일시적으로만 운영하는 임시 매장을 의미하며,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올해 4월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본격 재개되며 직접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고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 마케팅 니즈가 증대했고, 소비자 수요 증가에 따라 전문 중개 플랫폼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한정판·체험·인증 등의 요소가 주요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랜드들은 일시적인 이벤트를 넘어, 세분화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전략적으로 팝업스토어를 기획·활용하고 있었다. 해당 팝업 스토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와 브랜드 가치를 강조해 신규 고객 및 충성도 높은 팬덤 형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올리브영'과 '29CM'가 있다. 이들은 자사 브랜드나 상품을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아닌 회사가 지향하는 감성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올리브영은 '클린뷰티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가치관을 전달하고 소비자들로 하여금 환경오염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했으며, 공병 아트나 전시·포토존 등도 함께 운영했다. 온라인 플랫폼 29CM도 오프라인으로 채널 '29맨션'을 열고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단순한 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실현을 돕는 가이드이자 더 나은 선택지를 제안하는 셀렉트숍으로써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한 상반기 '콜라보레이션' 마케팅도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상반기 '포켓몬빵' 열풍을 계기로 다양한 산업 내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3년간 평소 상품 구매 시 캐릭터가 구매에 영향을 준다는 소비자 의견이 증가하고 있는데, 유통과 식음료 업종은 이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콘텐츠 IP를 보유한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재미와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강하게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200명 중 캐릭터 상품 구입 경험이 있는 경우는 85.1%였다. '상품 구매 시 캐릭터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62.4%로 '영향이 없다'는 비중보다 월등히 높았다.
최근에는 나아가 단순 제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아티스트·유튜브 채널 등과 손잡고 협업 과정 자체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콘텐츠를 결합한 콜라보레이션의 대표적인 예로는 모나미가 있다. 문구 기업 '모나미'는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과 한정판 문구세트를 제작해 커스텀 디자인과 유튜브 에피소드를 반영한 제품을 구성했는데 그 결과 출시 2주 만에 1만 개 제품이 완판됐다. 아울러 협업 과정과 수익을 기부하는 과정을 또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해 시청자에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효과를 이끌어냈다.
끝으로 나스미디어는 팬데믹으로 인해 집단적 문화 공유보다는 개인적이고 파편화된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공략하는 '초개인화' 마케팅 현상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기업은 보편적으로 집단적인 고객 이해에서 벗어나 시간·장소·상황에 따른 다양한 고객의 니즈와 취향을 파악하며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령·취향·니즈 등으로 소비자층을 세분화한 제품군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데이터 및 기술 진화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상품 출시 또한 증가했다.
패션앱은 MZ세대 중심에서 퀸잇, 포스티(카카오스타일), 레이지나잇(무신사) 등 4050 여성들을 위한 전문 패션앱으로 세분화됐으며, 기존 규격과 다른 LG듀얼업 모니터, 커스텀 제품군인 삼성전자 비스포크 시리즈 등 소비자 니즈도 세분화됐다.
AI 기술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도 도입됐는데, 입생로랑이 AI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스마트 틴트 디바이스(루즈 쉬르 메쥬르)를 출시했다. 4가지 색상 카트리지를 기반으로 수천 가지 색 조합을 만들고 앱과 연동해 원하는 색상을 추출할 수 있는 형태로 맞춤화됐다.
나스미디어는 "초개인화된 고객 경험이 비즈니스 가치 제고에 끼치는 영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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