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바이오 KOTC 보다 코넥스 선호 3년 간 신규 지정 10개사, KOTC 5개사 불과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6-27 06:00 수정 2022-06-27 07:26
비상장 바이오 기업들이 몸값 높이기 수단으로 K-OTC 보다 코넥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마더스제약, 에이아이헬스케어 등 2개사가 지난 23일 K-OTC 시장에 신규 지정돼 27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금투협은 사업보고서를 공시하는 법인 중 재무요건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회사를 K-OTC 거래대상 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K-OTC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비상장법인들이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입성을 위해 시장 평가를 받는 용도로 활용된다. 여타 장외시장과 달리 자기자본, 감사의견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지정으로 두 회사가 추가돼 K-OTC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기업은 총 144개사가 됐다.
 
신규기업은 27일부터 증권사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 가능하며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 주가의 ±30%이다.
 
마더스제약은 관절염치료제, 당뇨치료제 등을 주력제품으로 하는 천연물 의약품과 성인병치료제 전문 제약기업이다. 2021년 기준 매출액과 자본금은 810억 원, 60억 원이다.
 
에이아이헬스케어는 데이터기반의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작년 매출액과 자본금은 46억 원, 66억 원이다.
 
이와 함께 지난 3년 간(2019년 6월~2022년 6월) K-OTC 거래 대상 기업에 지정된 바이오 기업은 메가젠임플란트·리독스바이오(2019년 6월), 뉴젠팜(2021년 4월) 등 5개 사가 됐다. 이들은 주식 거래를 통해 몸값이 높아질 경우 코스닥 또는 코스피 등으로 이전 상장 가능성이 높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코넥스에 상장한 기업은 아퓨어스(2019년 8월), 이도바이오(2019년 10월), 진코스텍·노드메이슨(2019년 11월), 이노진·단디바이오(2020년 3월),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2020년 6월), 씨앤티드림(2020년 11월), 나우코스·루트락(2020년 12월) 등 10개 사로 나타났다.
 
한편 장외시장 투자 열기는 국내 증시 조정기로 인해 차갑게 식고 있다.
 
금투협에 따르면 올해 1월 K-OTC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2억 77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99억9500만원)보다 6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거래량도 전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56만주로 줄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최근 IPO시장 침체로 거래가 다소 위축됐으나, K-OTC 시장 진입에 대한 문의는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비상장 기업 유치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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