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라면 업계의 '비빔면' 전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4곳의 라면 업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팔도는 1위 굳히기에 들어갔고, 농심과 오뚜기는 바짝 추격에 나섰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비빔면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통계를 보면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7억 원 △2016 1061억 원 △2018년 1318억 원 △2019년 1249억 원 △2020년 1400억 원 △2021년 1500억 원 2020년 1400억 원 약 2배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 따른 가정간편식(HMR) 수요 증가로 인해 1500억 원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비빔면 시장의 최강자는 팔도로, 현재 비빔면 시장의 시장 점유율은 팔도가 1위다. 팔도 비빔면은 1984년 6월 출시 이래 과반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억1600만 개가 판매됐다. 다만 한때 80%에 달했던 팔도 비빔면의 시장 점유율은 농심을 비롯한 라면 기업들의 추격으로 지난해 50%대로 하락했다. 압도적이었던 1위 팔도의 비빔면 점유율을 농심과 오뚜기가 조금씩 차지하며 추세가 바뀌고 있는 것. 농심은 지난해 '배홍동 비빔면'을 선보이며 한 발짝 다가서는 데 성공했다. 농심에 따르면 배홍동은 지난해 약 3400만 개(230억 원), 올해 4월까지 1500만 개가 팔리면서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했다. 아울러 오뚜기 역시 지난 2020년 출시한 진비빔면으로 농심 자리를 눈독 들이고 있다. 새로운 맛으로 리뉴얼해 지난 3월 재출시한 진비빔면은 누적 판매량 8200만 개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삼양식품은 삼양비빔면에 이어 비빔밀면을, 풀무원은 정백홍 비빔면을 출시하며 비빔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연평균 10%p 이상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비빔면 시장에 업계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제품 모델 전쟁도 치열하다. 팔도는 2PM 준호를, 농심은 배홍동의 모델로 유재석을 섭외했다. 오뚜기 진비빔면은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활약한 배우 이선빈·한선화·정은지를 모델로 발탁하는 등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경쟁도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라면 업계 관계자는 "계절면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는 추세여서 앞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물가 상승으로 외식 부담에 늘어나면서 비빔면의 인기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라면 업계의 '비빔면' 전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4곳의 라면 업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팔도는 1위 굳히기에 들어갔고, 농심과 오뚜기는 바짝 추격에 나섰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비빔면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통계를 보면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7억 원 △2016 1061억 원 △2018년 1318억 원 △2019년 1249억 원 △2020년 1400억 원 △2021년 1500억 원 2020년 1400억 원 약 2배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 따른 가정간편식(HMR) 수요 증가로 인해 1500억 원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비빔면 시장의 최강자는 팔도로, 현재 비빔면 시장의 시장 점유율은 팔도가 1위다. 팔도 비빔면은 1984년 6월 출시 이래 과반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억1600만 개가 판매됐다.
다만 한때 80%에 달했던 팔도 비빔면의 시장 점유율은 농심을 비롯한 라면 기업들의 추격으로 지난해 50%대로 하락했다. 압도적이었던 1위 팔도의 비빔면 점유율을 농심과 오뚜기가 조금씩 차지하며 추세가 바뀌고 있는 것.
농심은 지난해 '배홍동 비빔면'을 선보이며 한 발짝 다가서는 데 성공했다. 농심에 따르면 배홍동은 지난해 약 3400만 개(230억 원), 올해 4월까지 1500만 개가 팔리면서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했다.
아울러 오뚜기 역시 지난 2020년 출시한 진비빔면으로 농심 자리를 눈독 들이고 있다. 새로운 맛으로 리뉴얼해 지난 3월 재출시한 진비빔면은 누적 판매량 8200만 개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삼양식품은 삼양비빔면에 이어 비빔밀면을, 풀무원은 정백홍 비빔면을 출시하며 비빔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연평균 10%p 이상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비빔면 시장에 업계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제품 모델 전쟁도 치열하다. 팔도는 2PM 준호를, 농심은 배홍동의 모델로 유재석을 섭외했다. 오뚜기 진비빔면은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활약한 배우 이선빈·한선화·정은지를 모델로 발탁하는 등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경쟁도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라면 업계 관계자는 "계절면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는 추세여서 앞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물가 상승으로 외식 부담에 늘어나면서 비빔면의 인기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비빔면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통계를 보면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7억 원 △2016 1061억 원 △2018년 1318억 원 △2019년 1249억 원 △2020년 1400억 원 △2021년 1500억 원 2020년 1400억 원 약 2배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 따른 가정간편식(HMR) 수요 증가로 인해 1500억 원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비빔면 시장의 최강자는 팔도로, 현재 비빔면 시장의 시장 점유율은 팔도가 1위다. 팔도 비빔면은 1984년 6월 출시 이래 과반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억1600만 개가 판매됐다.
다만 한때 80%에 달했던 팔도 비빔면의 시장 점유율은 농심을 비롯한 라면 기업들의 추격으로 지난해 50%대로 하락했다. 압도적이었던 1위 팔도의 비빔면 점유율을 농심과 오뚜기가 조금씩 차지하며 추세가 바뀌고 있는 것.
농심은 지난해 '배홍동 비빔면'을 선보이며 한 발짝 다가서는 데 성공했다. 농심에 따르면 배홍동은 지난해 약 3400만 개(230억 원), 올해 4월까지 1500만 개가 팔리면서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했다.
아울러 오뚜기 역시 지난 2020년 출시한 진비빔면으로 농심 자리를 눈독 들이고 있다. 새로운 맛으로 리뉴얼해 지난 3월 재출시한 진비빔면은 누적 판매량 8200만 개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삼양식품은 삼양비빔면에 이어 비빔밀면을, 풀무원은 정백홍 비빔면을 출시하며 비빔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연평균 10%p 이상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비빔면 시장에 업계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제품 모델 전쟁도 치열하다. 팔도는 2PM 준호를, 농심은 배홍동의 모델로 유재석을 섭외했다. 오뚜기 진비빔면은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활약한 배우 이선빈·한선화·정은지를 모델로 발탁하는 등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경쟁도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라면 업계 관계자는 "계절면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는 추세여서 앞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물가 상승으로 외식 부담에 늘어나면서 비빔면의 인기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