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 로더,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확대 행보 캐나다 온타리오州 현지공장에 태양광 패널 설치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5-16 16:04 수정 2022-05-16 16:05


옥상달빛? 아니, 옥상햇빛!

에스티 로더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외곽도시 마크엄의 힐마운트 지역에 소재한 자사의 첨단 제조시설 내부에 현장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서 자사의 글로벌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충했다고 12일 공표했다.

제조공장 옥상에 자사의 캐나다 내 첫 번째 현장 태양광 패널을 설치함에 따라 회사 내부적으로 전체 태양열 발전량이 5.7메가와트로 확대하면서 회사의 기후행동 전략을 다시 한번 실행에 옮겼다는 것.

에스티 로더는 세계 각국에 소재한 자사시설들을 대상으로 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단행하면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기후전략을 추진해 왔다.

힐마운트 지역에 소재한 제조시설에 설치된 1,600여 태양광 패널은 태양열 발전을 통해 연간 730메가와트시의 전력(電力)을 생산하면서 이곳 공장이 필요로 하는 전력 수요량의 10%를 자체충당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당수준 감축할 수 있도록 해 줄 전망이다.

특히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의 경우 이곳 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량의 50% 정도까지 자체발전을 통해 충당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이날 에스티 로더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덕분에 이곳 공장은 차후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을 취득하는 데도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에스티 로더 캐나다지사의 데이비드 클레어 공급 담당부사장은 “힐마운트 공장이 지속가능성을 중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임직원들도 이를 위해 믿을 수 없는 열정과 헌신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태양열 패널 설치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에스티 로더의 기후목표를 이행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은 자부심을 갖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클레어 부사장은 뒤이어 “힐마운트 공장이 조류(鳥類)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유리창 장착에서부터 건립과정에서 오염을 줄이기 위한 조치들의 이행,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전기차 주차공간 확대, 물 사용의 효율성 제고 등 친환경 건축으로 설계된 곳”이라며 “이곳 공장 내부의 세척실 위생설비의 경우 물 사용량을 인증기준보다 40% 이상 감축이 가능할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는 연간 올림픽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수영장 3개를 채울 수 있는 상수용 물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의 것에 해당하는 것이며, 동시에 건축 폐기물 또한 75% 이상 재활용이 가능토록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에스티 로더의 낸시 마혼 기업시민‧지속가능성 담당부회장은 “캐나다 현지공장의 태양광 패널 배치가 우리의 북미지역 사업을 위해 중요한 성과물의 하나라 할 수 잇을 것”이라면서 “우리의 글로벌 친환경 행보를 촉진하는 중요한 부분의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혼 부회장은 또 “이처럼 야심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우리가 거주하고, 일하고, 경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사회의 기후보호를 위해 에스티 로더가 적극 이행하고 있는 헌신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현재 에스티 로더는 스위스 갈게넨에서부터 영국 피터스필드, 미국 뉴욕주 멜빌 및 미네소타주 블레인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에 들어선 자사의 제조시설 현장에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상태이다.

이와 별도로 에스티 로더는 화장품기업 가운데 최초로 지난 2019년 11월 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주 비버 카운티에 소재한 폰데로사 풍력발전 지역과 22메가와트에 상당하는 가상전력(假想電力) 구매계약(VPPA)을 체결하기도 했다.

22메가와트는 지금까지 에스티 로더가 체결한 최대 규모의 가상전력 구매계약 사례이다.

에스티 로더는 지난 2021년 한해 동안에만 세계 각국의 자사시설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총 5,000메가와트시를 상회하는 전력을 생산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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