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활용도 높은 브랜드는? 샬롯 틸버리·H&M 등, 관련 시장 빠르게 성장 중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5-17 05:58 수정 2022-05-20 13:14
온라인을 통한 구매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마케팅 활동은 물론 소셜커머스 시장도 확대되기 시작했다. Accenture는 2025년까지 글로벌 소셜커머스 시장이 1조 2천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소셜네트워크 이용자 및 이용시간이 증가했고, 소비자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직접 검색하거나 구매하는 경우를 늘려나갔기 때문에 소셜커머스 시장은 빠른 성장을 보였다. 이에 많은 브랜드들 역시 고객이 선호하는 플랫폼과 구매 방식에 대해 연구하고, 판매전략을 수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형태 중 하나가 라이브 쇼핑이다. 브랜드가 인플루언서 등 영향력 있는 사람을 방송에 등장시켜 양방향 소통을 진행하기 때문에 청중의 참여도가 높게 나타난다. 마케팅다이브 발표에 의하면 2021년에 라이브 스트림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전년비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 활용이 이커머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틱톡·트위터 등 다수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상업적 기능을 확대하고 있으며 소셜커머스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브랜드에 대한 주목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마케팅다이브는 소셜커머스를 선도하는 브랜드를 선정해 소개했는데,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영국의 뷰티 브랜드 Charlotte Tilbury다. 샬롯 틸버리는 라이브 스트림 및 메타버스 기술을 사용해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에게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했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디지털 매장을 만든 최초의 브랜드 중 하나인 샬롯 틸버리는 2020년 11월 가상 직원으로부터 개인화된 추천을 받을 수 있는 3D 디지털 매장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TikTok 등 플랫폼에서도 라이브 쇼핑 이벤트를 개최해 인플루언서와의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플랫폼 내에서 직접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독점 할인을 제공해 플랫폼 내 화제성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반려동물 용품 판매 기업 Petco는 라이브 스트리밍, 인플루언서 마케팅 및 소셜 샵을 사용하여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펫코는 Facebook과 제휴하여 동물 애호가 및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쇼핑이 가능한 라이브 스트림 이벤트에 참여시켰다. 첫 번째 라이브 쇼핑 이벤트는 반려견 입양 운동과 반려동물 패션쇼를 결합한 형태로 진행됐다. 

펫코는 자선단체와 함께 동물 구조단체에 1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다. 해당 이벤트는 90만 명 이상의 사람에게 도달했고, 이벤트 비용의 2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고 마케팅다이브는 설명했다. 

패션 브랜드 중에서는 H&M이 재빠르게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M은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쇼핑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제품 정보를 담은 트위터 이미지를 제품 직접 구매로 연결시킬 수 있는 자체 모바일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어 Instagram 쇼핑을 통한 제품 링크 제공도 신속하게 적용해 나가며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도 H&M의 라이브커머스 성장 비법 중 하나였다. H&M은 컨셉 매장에서 'Shop Live'를 진행해 고객이 온라인 검색 중에도 매장의 직원과 실시간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고객의 쇼핑 장소와 상관없이 오프라인 쇼핑과 같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셜커머스는 이제 소비자와의 소통뿐 아니라 소비자를 고객으로 전환하기 위한 브랜드의 필수 조건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Forrester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객참여를 우선시한다고 답한 소셜커머스 리더가 3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략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편리한 구매방식에 대한 고객의 선호 역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소셜커머스 역시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마케팅다이브는 "고객과의 관계를 육성하지 못하는 기업은 장기적 성장의 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혁신을 수용하고 전략을 마련해야 개인화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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