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바이’(Best Buy)는 미네소타주 리치필드에 본사를 둔 전자제품 전문 유통‧판매기업이어서 흔히 ‘미국판 하이마트’로 불리는 곳이다. 지난 1월 현재 미국, 캐나다 및 푸에르토리코에 총 1,144곳의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다. 올초 ‘베스트 바이’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영역으로 취급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베스트 바이’가 자사의 일부 체인점과 온라인 사이트 www.BestBuy.com에서 새로운 영역의 제품들에 대한 취급을 가까운 시일 내에 개시할 것이라고 6일 공표해 시선이 쏠리게 하고 있다. ‘베스트 바이’가 이날 공개한 내용은 최근 수 년 동안 건강‧웰빙산업에서 혈압계에서부터 혁신적인 스킨케어 디바이스 등에 이르기까지 기술의 역할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수용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베스트 바이’ 측은 총 300곳에 육박하는 자사의 체인점과 온라인 사이트에서 최신 스킨케어 디바이스 컬렉션을 새로 취급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취급 대상 제품들 가운데는 ‘포레오’(Foreo), ‘배니티 플래닛’(Vanity Planet) 및 ‘PMD 뷰티’(PMD Beauty) 등의 톱 브랜드들이 눈에 띈다. 안면에 마사지 테라피와 미세전류 자극, 발광 다이오드(LED) 및 클렌징 효과를 제공하는 휴대용 디바이스 ‘테라페이스 프로’(TheraFace PRO)를 최근 선보인 ‘테라바디’(Therabody) 또한 취급을 개시할 브랜드 가운데 하나이다. 첨단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 제품들은 딥 클렌징 효과를 위한 맥동(pulsating) 페이셜 클렌징, LED 라이트 테라피 등의 특징을 내포하고 있다. 주름개선을 돕고, 피부결을 개선해 주는 미세박피 효과 등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품들이다. ‘베스트 바이’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차후 수 개월 이내에 취급 대상 뷰티 디바이스를 추가할 방침이다. 한편 ‘베스트 바이’는 이에 앞서 지난해 프리미엄 옥외가구 브랜드 ‘야드버드’(Yardbird)를 인수하면서 이미 취급을 개시한 옥외용 TV와 오디오 등에 추가한 바 있다. ‘트래저’(Traeger), ‘웨버’(Weber), ‘오오니’(Ooni) 등의 야외용 그릴링‧쿠킹 브랜드들과 손잡고 히터, 화덕, 스피커, TV 및 그릴 등 야외 생활환경을 위한 맞춤제품들을 취급하기 시작한 것도 지난해 ‘베스트 바이’가 변화를 위해 단행한 조치의 하나였다. 지난해 ‘베스트 바이’는 출‧퇴근 생활자들을 위한 전동 자전거, 스쿠터 및 모페드(mopeds: 모터 자전거) 등도 취급을 개시한 바 있다. 전동 자전거와 스쿠터, 모페드 등은 앞으로 1년 6개월 이내에 거의 대부분의 ‘베스트 바이’ 체인점에서 취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베스트 바이’의 일부 매장들은 조만간 이 같은 이동기구를 위한 충전기를 설치할 방침이기도 하다. ‘베스트 바이’가 뷰티 디바이스를 포함해 취급영역을 확대하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아끌고 있다. 시간 좀 내주오, 갈 데가 있소~ 거기가 어디오? 베스트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