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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21년 고급화장품 매출 전년대비 30% 급증 향수 49% 껑충..헤어케어 47%>색조 23%>스킨케어 18% 順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1-25 16:49 수정 2022-02-04 11:21


지난해 미국의 고급화장품 매출액이 총 220억 달러에 달해 전년도에 비해 30% 껑충 뛰어올랐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의 실적까지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뉴욕주 포트워싱턴에 글로벌 본사를 둔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은 24일 공개한 ‘2021년 미국 고급화장품 매출현황’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부분별로 볼 때 향수 매출액이 전년대비 49% 급증해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과시한 가운데 지난 2020년 실적과 비교했을 때 헤어케어 제품이 47%, 색조화장품이 23%, 스킨케어 제품이 18% 증가하면서 뒤를 이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지속된 가운데서도 지난해 미국 화장품업계에서 돋보이는 성장세를 구가한 부문들을 보면 향수, 향초, 페이셜 박피제, 네일케어 및 헤어케어 제품 등이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메이크업 파운데이션 및 헤어 스타일링 제품 등도 소비자들이 직장으로 돌아오고 각종 이벤트와 사회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됐다.

NPD 그룹의 라리사 젠슨 뷰티산업 담당 애널리스트는 “뷰티업계가 자기확신(self-confidence)과 소비자들이 느끼는 변화방식 등의 측면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드러냈다”면서 “이처럼 시간이 흘러도 변치않는 업계의 역량이 환경이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관계없이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서 뷰티산업이 확고하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도록 이끄는 이유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무엇보다 화장품시장은 소매유통업계 전체와 마찬가지로 지난 2020년에 어려움에 직면해야 했지만, 2021년에는 특유의 탄력성을 입증해 보였다고 젠슨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NPD 그룹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사회생활을 재개함에 따라 지난해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및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를 포함한 페이스 메이크업 제품들의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과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메이크업-세팅 스프레이와 리무버 등도 두자릿수 오름세를 구사하면서 콧노래를 부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색조화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완연한 회복세로 접어듦에 따라 메이크업 제품들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유튜브 동영상과 기타 소셜 미디어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크림제와 스틱 블러셔 등의 제품들의 성장세가 배가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NPD 그룹은 이에 따라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소셜 인플루언서들에 의해 데뷔한 브랜드들이 전체 메이크업 브랜드 가운데 최고의 매출성장세를 구가했다며 주목했다.

헤어케어 제품 부문으로 눈길을 돌리면 헤어 스프레이, 헤어젤, 무스 및 기타 헤어 스타일링 제품들의 매출이 지난해 확연하게 회복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헤어 스타일링 제품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대비 4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

NPD 그룹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헤어 스타일링 제품 부문의 매출이 올해 15% 추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사회활동에 복귀하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NPD 그룹이 공개한 자료에서 핵심적인 스킨케어 제품 부문을 보면 페이셜 클렌저, 크림 및 세럼의 매출액이 지난 2020년과 비교했을 때 15~2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 트리트먼트 및 립 트리트먼트 등 타깃 제품들(targeted products)도 매출상승세가 눈길을 끌게 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NPD 그룹은 클리니컬 스킨케어 브랜드들의 매출기여도가 가장 확연하게 나타나 지난해의 경우 클리니컬 스킨케어 브랜드들의 매출이 내추럴 스킨케어 브랜드들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한편 향수 부문을 보면 소비자들이 자기관리와 단장에 다시 열정을 쏟기 시작하면서 2021년 매출액이 2020년 뿐 아니라 2019년과 비교하더라도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급향수, 코롱 및 기타 향수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61% 크게 뛰어오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향초, 리드 디퓨저 및 기타 가정용 방향제품들도 20% 이상 늘어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분기별로 보면 4/4분기 매출액이 한해 전체 실적의 45%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20년 연말연시 휴가시즌과 비교했을 때 35%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젠슨 애널리스트는 “2022년에 접어든 가운데 기쁨을 확산시키는 업계 특유의 역량을 잘 활용하는 동시에 소비자 및 소매환경의 변화를 기회로 받아들이는 화장품기업들이 성장세를 구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올해에도 보다 많은 변화가 수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화장품업계는 이 같은 변화와 더불어 새로운 기회를 열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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