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화장품 더 쓰고...SNS 정보 적극 활용 오픈서베이,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2 발간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1-25 10:45 수정 2022-01-25 13:16
한국 여성들은 미국 여성들 보다 더 다양한 채널에서 뷰티 관련 정보를 접하고 있다. 뷰티 제품의 경우에도 더 다양하게 사용하며, 이 차이는 스킨케어 제품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오픈서베이는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의 뷰티 소비 트렌드 조사를 포함한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2'를 24일 발간했다. 1월 3일부터 9일까지 모바일앱과 웹에서 실시한 설문에는 한국, 미국에 거주하는 20~49세 여성 3500명(한국 1500명, 미국 2000명)이 참여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미국 여성 소비자는 뷰티 제품 사용부터 떠오르는 트렌드에 대한 인식까지 적잖은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 소비자는 좀 더 다양한 채널에서 뷰티관련 정보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 : 오픈서베이.

한국 소비자의 98.1%는 평소 뷰티 관련 정보를 접촉하고, 평균적으로 3.47개의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비자의 평균 채널 수는 2.87개이다. 그 중에서 SNS는 한국과 미국 모두 중요한 뷰티 정보 채널인데, 한국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미국은 페이스북과 틱톡, 핀터레스트를 통해 정보를 얻는 비율이 높았다.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뷰티 제품 수 역시 한국 소비자가 미국 보다 많았다. 특히 스킨케어의 경우 한국 소비자의 평균 사용 제품 수가 5.37개로 미국의 3.24개 보다 많은 편이다. 

대신 미국 소비자들은 뷰티 제품을 더 자주 구매하며, 그 이유는 국가간 제품 구매 채널 차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미국은 장을 보는 도중에 뷰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형마트•슈퍼•편의점이 1순위 구매 채널이다. 뷰티 제품 구매가 한국 대비 좀 더 자주 일어나는 원인 중 하나로 생각된다.



설문결과 스킨케어 제품 연간 구매빈도는 한국 5.91회, 미국 9.99회로 집계됐다. 한국 소비자는 △ 스킨•토너 △ 크림 △ 에센스•세럼•앰플 △ 로션•에멀젼 △ 마스크팩 순으로 높은 사용률을 보였다. 한국 소비자는 스킨•토너를 기본 사용하고, 추가적으로 크림, 에센스류, 로션류 등을 추가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비자는 기초 제품으로 스킨•토너. 크림, 로션류 중 1~2가지 사용에 그치는 특징을 보였다. 

또 한국 소비자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 많은 종류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반면, 미국은 25~34세에서 사용 개수가 가장 많았다. 미국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은 △ 크림 △ 로션•에멀젼 △ 스킨•토너 △ 아이케어 순이었다. 스킨케어 제품 구매 시 한국 소비자는 효과, 가격, 사용감, 후기를 상대적으로 더 고려하는 반면. 미국 소비자는 예산에 맞는 제품인지와 가격할인•샘플 제공에 더 신경쓰는 특성을 보였다. 

색조•베이스 제품 연간 구매 빈도는 한국 3.34회, 미국 8.86회로 집계됐다. 색조•베이스 제품의 경우엔 한국 소비자 6.17개, 미국 소비자 5.59개를 사용했다. 한국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색조•베이스 제품은 △ 선케어 △ 아이브로우 △ 쿠션 △ 아이섀도우 △ 림밤•립컬러밤 등이며, 미국 소비자는 △ 파운데이션 △ 아이프라이머•마스카라•아이라이너 △ 아이섀도우 △ 컨실러 순을 기록했다.  

한국 소비자는 베이스 제품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그 외 쿠션 또는 메이크업 베이스•BB•CC 크림류 등을 추가로 사용하는 반면, 미국 소비자는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컨실러 제품의 사용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아이 제품에서는 한국 소비자는 아이브로우가 더 중요한 제품인 반면, 미국 소비자는 마스카라•아이라이너의 사용률이 더 높다.

한국 소비자는 선케어, 아이브로우, 쿠션 사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파운데이션, 아이프라이머, 아이섀도우 위주인 미국 소비자 대비 상대적으로 베이스 위주의 가벼운 화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는 색조 제품 구매시에도 효과, 사용감, 가격, 후기를 상대적으로 더 고려했다. 미국 소비자는 스킨케어와 마찬가지로 예산 및 과거 사용경험, 가격할인•샘플제공을 더 고려하는 특징을 보였다. 

새로운 뷰티 트렌드에 대한 관심사에 있어서도 한미간 소비자 반응은 조금씩 달랐다. 한국 소비자의 80.3%는 이너뷰티 제품을 알고 있거나 구매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향후 구매 의향자도 전체의 54.3% 수준으로 미국 소비자 대비 상대적으로 높다. 미국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클린뷰티에 대한 인지나 구매 경험률이 64.7%로 높고, 추가 지불 의향 또한 한국 소비자 보단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설문에 참여한 미국 여성 소비자 10명 중 4명 정도는 K뷰티를 알고 있거나 구매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SNS를 통해 K뷰티에 대해 알게 됐다고 응답했다. 미국 소비자의 K뷰티 제품은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오프라인 대비 상대적으로 많고 아마존과 같은 미국 현지 오픈마켓, 세포라와 같은 뷰티 전문 편집샵의 온라인몰 뿐만 아니라 올리브영 글로벌을 포함한 한국 뷰티 제품 중심 판매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구매가 이뤄졌다. 

이번 리포트엔 한미 양국 여성의 피부 특성 및 뷰티 관심사도 실렸다. 한국 여성은 복합성, 건성, 수분 부족 지성 피부 비중이 높은 반면, 미국 여성은 한국 여성 대비 중서, 지성 피부 비중이 많았다.

피부 타입은 다르지만 최근 떠오르는 관심 뷰티 키워드에 대해선 공통적으로 주름 개선 및 피부 탄력과 관련된 응답이 많았다. 차이점을 꼽자면 한국에선 미국 대비 클린뷰티•비건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반면 미국에선 네츄럴이 최근 떠오른 관심있는 키워드 1순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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