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TV홈쇼핑서 '패션·화장품'이 톱10 장악 외출 증가·소비심리 회복 영향…AHC, 가히 인기
최영하 기자 | choi6@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2-14 11:10 수정 2021-12-14 11:11
올해 TV홈쇼핑 업계에서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관리와 동시에 위드코로나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뷰티 상품과 패션 브랜드 인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TV홈쇼핑 가운데 특히 NS홈쇼핑에서 뷰티 상품의 인기가 높았는데, 기초화장품·멀티밤·샴푸 등이 히트 상품 TOP10 순위권 안에 들었다. 
 
참존 탑클레스 로얄 기초세트, 가히 먼티밤 (사진=NS홈쇼핑 홈페이지)
 
NS홈쇼핑에 따르면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 가운데 총 주문 수량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참존 탑클레스 로얄 기초세트'가 주문수량 23만1000개를 차지하며 베스트 상품 1위에 올랐다. NS홈쇼핑은 일상화된 마스크 착용시 자극과 지속된 실내 생활로부터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뷰티 상품의 판매고가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1위 제품 외에도 간편한 주름관리 스틱으로 인기몰이를 한 '가히 멀티밤'이 6위를, 탈모케어용 '셀럽샴푸'가 7위에 오르며 총 10위권 안에 뷰티 카테고리 상품 3개가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현대홈쇼핑과 GS샵, CJ온스타일에서도 뷰티 상품의 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디셀러 화장품 브랜드인 'AHC'는 현대홈쇼핑에서는 7위, CJ온스타일에서는 10위 기록했고, '가히'는 2030 소비자에게 지지를 받으며 현대홈쇼핑에서 10위, GS샵에선 3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 기준 두 브랜드 모두 아이크림·마스크팩·에센스 등 기초화장품이 전체 판매량의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판매량은 AHC 39만 개, 가히 24만 개다. 

이외에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소비자들의 외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5개 TV홈쇼핑 모든 채널에서 패션 수요가 급증했다. 고급 아우터나 레포츠 의류가 대거 히트 상품 상위권을 장악했고, PB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또 집콕 생활이 이어지면서 집밥 해결을 위한 식품,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려는 상품에도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기능식품도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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