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vs세늘리기..편의점 빅2 내년 전략 주목 GS25 지원금 늘린 상생안 내놔, CU는 점포수 증가 기대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2-02 11:40 수정 2021-12-02 11:40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왼쪽 네번째)과 임직원, 박윤정 GS25 경영주협의회장(왼쪽 다섯번째)과 GS25 경영주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국내 편의점 업계 빅2 업체인 GS25와 CU의 내년 전락이 차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GS리테일은 지난 1일 역삼동 본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유통 환경에 역대 최대 규모의 자율적 편의점 상생지원을 위해 ‘2022년 비전공유회’를 갖고 새로운 ‘2022년 가맹점 상생 지원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엔 가맹 경영주협의회 회장단 및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 이하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지원안을 살펴보면 금액은 올해 GS25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지원한 1500억원 규모보다 300억원 늘어난 1800억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측에 따르면 2017년부터 매년 지원안을 확대하고 있어 프랜차이즈 업계의 모범 상생 사례로 꼽힌다는 것이다.

추가 신설된 상생 지원 내용은 △일상회복 상생 지원금 일괄 지급 △사기 보상 피해 보험본부 지원 △10년차 장기 운영 혜택 △재계약 지원금 인상 △프레시푸드 활성화판촉 지원 확대 △뉴 콘셉트 점포 투자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했다.

일상 회복 상생 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지원금의 성격으로 전국 모든 GS25를 대상으로 이달 8일에 20만원씩 일괄 지급한다. 사기 보상 피해 보험 본부 지원은 GS25에서 판매하는 구글 기프트 카드 등 유가증권 상품의 가맹점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내 도입된다. 보험료는 전액 본부가 부담한다. 장기 운영 경영주들을 위해선 건강 검진을 비롯, 본부 임차 점포의 가맹 재계약 시 지원금 확대와 프레시푸드 판매 활성화를 위한 판촉비 지원이 담겼다. 이 외 상권 별 다양한 콘셉트의 가맹점 전개를 위해 신선 강화형이나 푸드·카페형 등 ‘뉴콘셉트 가맹점’ 투자 및 지원도 확대한다.

GS25는 오랜 기간 가맹 경영주들과 신뢰관계를 구축하며 상생 지원의 노력을 해온 결과, 업계 1위의 점포 당 매출, 동반성장지수 2년 연속 ‘최우수’등급 수상, 서비스품질 지수 8년 연속 1위 등의 경영주 친화적 경영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BGF 리테일의 CU는 매출 안정성이 돋보이는 편의점에 대한 창업 수요로 인한 점포수 증가가 돋보인다.

안신애 KB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CU점포수는 2021년에 7%(+1020개) 증가하는데 이어 2022년에도 4%(+680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BGF리테일은 연간 1000개 순증, GS리테일은 연간 800개 내외의 순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두 회사가 그간 유사한 속도로 점포를 늘려오면서 점포수 1등 자리를 두고 경쟁해 왔는데, 2020년 하반기부터 BGF리테일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편의점은 학생들의 등교가 전면 정상화되고, 모임 인원과 시간 제한이 없어질 경우 외부 활동(특히 야간 시간) 증가에 따른 전반적인 객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2022년 상위 편의점 업체들의 매출 성장률은 +6%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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