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에도 '럭셔리 뷰티' 바람 말련 CAGR 10% 예상, 태국·베트남 등도 유망 시장으로 꼽혀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1-30 06:00 수정 2021-11-30 06:00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의 럭셔리 뷰티 산업에 대한 기대감은 날로 확대되고 있다.

싱가포르 유통업체 LUXASIA가 소유한 escentials은 Penhaligon's·Van Cleef & Arpels·Bvlgari 등 럭셔리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최근 지역 확대에 대한 문의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에센셜은 싱가포르에서 약 15년간 3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기반을 다졌다. 말레이시아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출시하는 것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 시작했는데, 더 많은 지역에서 서비스 제공을 원하고 있다고 럭스아시아 측은 코스메틱스디자인아시아(CDA)를 통해 밝혔다.

럭스아시아의 최고 상업 책임자이자 지역 전무이사인 Karen Ong은 인터뷰에서 "동남아시아의 초호화 및 틈새 뷰티 플랫폼을 요구하는 브랜드로부터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히며, "동남아시아 시장의 경우 현지 운영 환경이 상당히 복잡하기 때문에 피드백을 통한 발전이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에센셜의 동남아 진출은 팬데믹으로 인해 2년간 연기됐지만 해당 지역에서 여전히 명품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발생하고 있고, 소비자들이 명품을 활발하게 거래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럭스아시아는 결단을 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부진이 발생하면서 많은 소매 업체와 브랜드, 유통기업들이 주요 입지를 이탈해 더 낮은 비용으로 임대 공간을 늘릴 수 있는 환경도 기회로 작용했다.

Ong은 "동남아가 비록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최고의 명품 브랜드와 소매점을 전적으로 믿고 있다"고 밝히며 지금을 투자 및 확장의 적기라고 판단한 이유를 설명했다.

에센셜은 2016년 이후 연평균 25%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팬데믹 기간 동안 럭스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보인 브랜드 중 하나였다. 럭스아시아는 2017년부터 시작한 '옴니채널 전환 계획'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옴니채널 구축을 통해 이커머스 역량을 갖추었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동남아 지역 중에서도 말레이시아는 특히 업계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는 시장이다. CDA는 Ong이 "말레이시아는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모바일 보급률과 소비자 의식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동남아 시장의 개척지로 적합한 지역"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의 프리미엄 뷰티 시장은 올해 11%, 향후 5년간은 약 10%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태국·베트남의 경우도 럭셔리 뷰티 부문이 시장의 각 28%·58%를 차지하고 있어 럭셔리 뷰티 시장이 유망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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