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18년 대비 40%로 상향 각 산업 측면에서도 목표 달성 위한 다각적 노력 요구돼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0-19 10:48 수정 2021-10-19 10:50
환경부가 2030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까지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26.3%에 비해 크게 상향된 것으로, 산업 전반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후 서울 노들섬에서 개최된 2050 탄소중립위원회에는 정부위원 및 민간위원들이 참석해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 안」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안」을 심의·의결했다.

기후변화·에너지 혁신·경제산업·녹색생활·공정전환 등 8개 분과 위원회와 전문위원회, 그리고 산업계 및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의 의견 수렴을 위해 20회 이상의 온라인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는 탄소 중립이 실현되었을 때의 미래상과 부문별 전환내용을 전망하는 것으로서 전환·산업 등 부문별 정책 방향과 전환 속도를 가늠하는 나침반의 의미를 가진다. 지난 8월 제시된 3개의 시나리오 중 검토 과정을 거쳐 2개 안이 최종 심의·의결됐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정부에 제안한 2개의 탄소 중립(Net-zero)을 달성 안 중에는 석탄 발전 중단이 주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산업 부문에서는 철강 공정에서의 수소환원제철 방식을 도입하고, 시멘트·석유·화학·정유 과정에 투입되는 화석 연·원료를 재생 연·원료로 전환해야 한다는 안이 제시됐으며, 건물/수송 부문에서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그린 리모델링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고, 무공해차 보급을 최소 85% 이상으로 확대할 것, 그리고 대중교통 및 개인 모빌리티 이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해운으로 전환할 것 등이 소개된 방안이다.

당면과제인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상향 조정한 것은 쉽지 않은 목표이나 탄소 중립 실현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환경부 측은 밝혔다. 이번 목표에 따른 대한민국의 연평균 감축률은 4.17로, 일본의 3.56, 미국과 영국의 2.81보다 높은 수준이다.

감축 실현을 위한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석탄 발전 축소,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전기·열 생산 부문에서의 탄소 발생을 크게 줄인다는 목표다. 2018년의 2억6700만 톤에서 2030년에는 1억5000만 톤까지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정했다.

또한, 산업 부문에서는 철강 공정 전환, 석유화학 원료 전환, 시멘트 연·원료 전환 등을 통해 2018년 2억 6000만 톤에 달했던 탄소 발생량을 2030년에는 2억 2300만 톤으로 14.5% 감축하기로 했다.

강화된 목표에 따라 각 산업에도 친환경을 위한 제도적 제재 또는 인센티브가 부과될 것으로 전망돼, 뷰티 산업에서도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대책의 마련이 사업의 경쟁력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다각도의 고민이 필요하다.

친환경은 현재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깊은 관심을 두고 있는 글로벌 과제다. 상품 제작 과정에서의 탄소배출 절감뿐 아니라 배송·마케팅 등 제품이 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이 해당되는 만큼, 한 산업 내에서도 다면적 접근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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