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나는 소비심리에..화장품 용기 전망 꿈틀 연우 3분기 내수 선방, 내년 해외 수출도 기대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0-18 12:50 수정 2021-10-18 12:50

인천 서구에 위치한 연우 본사.(사진-연우)



소비심리 확대에 따른 화장품 용기 업체들의 전망이 밝게 점쳐지고 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3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된 103.8로 8월 대비 1.3P 상승했다.

CSI는 한국은행이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 전망 △현재 경기판단 △향후 경기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지수화한 것이다. CSI가 100이면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경기전망, 수입전망 등이 이전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클 경우 이전보다 앞으로의 생활형편 등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에 유통업계는 소비확대 기조에 발맞춰 명품 쇼핑, 여행과 관련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으며, 화장품 용기 업체의 실적도 밝게 전망되고 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연우는 2022년부터 유럽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세일즈 파트너 없이 직접 영업을 펼칠 계획으로, 유럽향 매출 및 수익성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중국 역시 2022년 매출액이 전년비 41% 성장한 188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비 8%, 182% 증가한 685억원, 56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생산 효율성이 증대되면서 원가율 개선과 비용 절감에 따른 판관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국내 및 내수 매출의 선방을 원인으로 꼽았다.

수출 매출은 전년비 7% 감소한 265억원을 예상했는데, 선박 확보 어려움에 따른 미국행 물류 대란으로 인해 매출 인식이 이연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법인 실적도 매출이 전년비 27% 줄어든 30억원, 영업적자는 2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펌텍도 시장 컨센서스(다수 의견)에 부합하는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

손지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장품 소비 심리 개선으로 업황 회복세가 확인된 만큼 펌텍의 주력사업인 화장품 용기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하반기 면세점 화장품 매출 반등에 힘입어 국내외 럭셔리 브랜드향 공급이 확대될 수 있으며, 기존 수출 물량 회복에 힘입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

손 연구원은 “펌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19.7%, 30.4% 증가한 2356억원, 357억원이 예상된다”라며 “올해 화장품 업황 정상화와 함께 잘론네츄럴 지분 인수에 따른 매출이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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