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 시장 후끈 기능성 제품 시장 개척 위해 가격경쟁력 필요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0-18 13:00 수정 2021-10-18 13:00
헤어케어 제품 구매 시 캄보디아 소비자들, 특히 여성소비자들은 비듬치료·예방, 손상케어, 패스트샴푸(머리카락 성장촉진), 탈모 방지 등 기능성 제품을 주로 찾는다. 시장규모는 크지 않지만, 샴푸 수입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체 헤어케어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이유다.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에서 실시한 소비자 인터뷰에서도 개인 두피상태에 맞는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며, 두피고민이 없는 소비자들은 머릿결 관리기능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소비자들은 슈퍼마켓 혹은 미용실 등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했으나, 코로나19 이후 일부는 페이스북이나 온라인 구입으로 전환했다고 답했다. 대체로 신제품을 사용해보려는 성향이 강하며, 제품을 사용하고 지인들에게 권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다만, 무역관은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소비자는 합리적인 샴푸가격으로 4~9달러/500ml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현지 사정에 적절한 가격정책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샴푸 브랜드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는 입소문 마케팅, 홍보, 매장 내 제품 배치 등이 필요하단 지적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온오프라인 홍보가 필요한 것이다.
 
캄보디아 헤어제품 시장은 2018년 970만 달러, 2020년 134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마다 시장이 커지고 있어 우리 기업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해 캄보디아 헤어제품 시장은 6.6%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시장성장과 별개로 캄보디아의 샴푸 수입은 감소추세로 조사됐다. 지난해 캄보디아의 샴푸 수입액은 전년대비 14.66% 하락한 2237만 6000달러로 집계됐다. 현지생산 제품 확대로 캄보디아 헤어제품 수입은 감소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지난해 베트남과 한국 제품 수입은 각각 185.2%, 116.48% 증가하며 약진했다. 일부 한국 샴푸 브랜드가 캄보디아 내에서 인지도를 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캄보디아 대형마트, 슈퍼마켓, 한인마트 등에서 려, 미장센, 케라시스 등 한국산 샴푸가 유통되고 있다.
 

최근 3년간 누적 수입액 기준으론, 여전히 태국 제품이 약 90% 이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도브, 썬실크, 클리어 제품이 캄보디아 헤어케어 시장의 절반 가량을 점유한 유명 브랜드들이다.

이들 제품은 주로 태국과 베트남을 통해 수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엔 캄보디아 로컬 브랜드 클라인이 한국에서 수입한 성분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클라인은 페이스북 등 SNS에서 한국 성분 사용을 적극 홍보하며 출시 5년 만에 시장 점유율 8%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은 도브, 썬실크, 클리어 등의 샴푸 제품을 주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구입했다. 대형마트, 슈퍼마켓, 건강 및 뷰티 전문 소매업자와 약국 등에서 유통되고 있다. 최근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무점포 소매업을 통해 유통되기도 한다. 코로나19 이후 이온, 냠24 등에서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으나, 전체 판매에서 비중은 아직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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