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소비심리 회복, 색조 화장품 수혜 전망 백신 1차 70% 돌파...씨앤씨인터내셔널•클리오 주가 상승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9-23 16:48 수정 2021-09-23 16:58
추석 연휴 기간 중국 헝다그룹 사태 등 대형 이슈들이 터지면서 국내 증시에 불확실성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9월 23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다 하락세를 보이면서 약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와 비교해 12.93포인트(0.41%) 내린 3127.58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5592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99억원, 2273억원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9.86포인트(0.94%) 하락한 1036.2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665억원 순매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화장품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23일 종가기준 코스피•코스닥 화장품 53개 종목 중 전 거래일대비 주가가 상승한 회사는 6개, 보합 5개, 하락은 42개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대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바른손'으로 10.82%(285원) 상승했다. 거래량 862만 3959주, 거래대금 258억 4300만원을 기록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종가는 전일대비 3.9%(1100원) 오른 2만 9300원, 아모레퍼시픽 우선주는 1.23%(900원) 오른 7만 4000원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클리오, 한국화장품제조와 리더스코스메틱의 주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색조화장품 관련주가 반등하고 있다. 대면접촉이 늘어나면 메이크업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에 앞서 노마스크 정책을 시행한 북미와 유럽은 색조 제품과 향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우리 방역 당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 '위드(with) 코로나' 조건으로 성인 80%, 고령층 90% 이상 예방접종 완료를 제시했다. 70% 접종률은 이런 논의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다.

정부가 단계적 방역완화 검토시점은 전국민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한 뒤 검토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을 10월말로 예측한다고 밝힌 바 있다. 

23일 주가가 상승한 씨앤씨인터내셔널과 클리오의 공통점은 색조화장품에 강점이 있단 것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립(입술)과 아이(눈) 등 포인트메이크업 제품이 전체 매출액의 96%를 차지하는 포인트 메이크업 전문 업체다.

대신증권은 지난 14일 포인트 메이크업 위탁생산(ODM) 전문 업체인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신규 제품으로의 영역 확대, 중국 로컬 브랜드 확보 등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로레알과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4대 브랜드로부터 모두 품질을 인정받았고, 최근 프레스티지 브랜드향 매출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는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색조화장품 전문업체인 클리오의 주가 역시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1분기 바닥을 찍은 뒤 현재는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거의 회복된 상태다.

반면 라파스, 자안코스메틱, 컬러레이,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주가는 하락세였다. 라파스는 8.89% 하락한 4만 5100원을 기록했다. 라파스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으론 20만 5415주, 96억 6600만원을 기록했다. 

자안코스메틱과 컬러레이의 종가는 각각 5150원, 1745원으로 각각 5.5%(300원), 4.9%(90원) 하락세를 보였다.오가닉티코스메틱과 본느, 올리패스도 화장품 업종 내에서 주가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종목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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