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10조원 대어', SSG닷컴 상장 본격화 다가오는 SSG닷컴 상장...내년 코스피 상장 유력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9-23 06:00 수정 2021-09-23 15:50
올해 하반기 이후 상장 대어로 꼽히는 SSG닷컴이 벌써부터 증권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SSG닷컴의 상장 주관사 선정에 증권사 6곳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주요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 후 NH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 KB증권, 삼성증권 , 대신증권 등 6개 증권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SSG닷컴은 이마트가 50.1%, 신세계 26.9% 지분 투자로 출범한 신세계그룹 통합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이마트의 온라인 사업부를 물적 분할하면서 출범한 SSG닷컴은 이후 신세계에서 분리된 신세계몰을 흡수합병하면서 덩치가 커졌다.

내년 말 상장을 목표로 하는 SSG닷컴의 기업가치는 최대 10조원으로 분석됐다. 현재 SSG닷컴은 이마트의 자회사지만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이 모두 들어간 형태로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물류인프라,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 집중투자돼 경쟁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은 지난해 매출 1조2941억원, 영업손실 469억원을 기록했는데 2019년보다 매출은 50% 이상 늘고 손실은 절반가량 줄었다. 올 상반기 매출도 전년대비 11% 증가한 6866억원으로 성장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SSG닷컴이 예상보다는 빠르게 연내 IPO 작업을 시작했는데 최근 실적 회복과 경쟁사들의 상장 추진 등으로 상장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기존 계획보다 SSG닷컴 상장을 서두르는 배경은 치열해진 국내 이커머스 업계 상장 경쟁에 있다. 쿠팡 상장 이후 SSG닷컴,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이 내년 상장을 추진 중이다. SK텔레콤 자회사인 11번가도 내년도 잠재적인 IPO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어 무려 4곳의 이커머스 업체들이 상장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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