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국제 미용박람회서 전하는 中 시장 트렌드 천연 화장품·체험 소비 선호 경향 뚜렷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9-17 12:50 수정 2021-09-17 15:03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 기업들은 현지의 천연 원료 화장품과 체험 소비 선호경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저우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간 광저우 중국수출입상품교역전시회장에서 열린 제58회 광저우 미용박람회 관람객은 30만 명에 달하며, 주링허우(90년대 생)의 젊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빠링허우(80년대 생)가 28.6%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해소하는 제품이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큰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는 것.

 

피부 회복 및 재생, 항알레르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천연 재료와 식물 추출물로 만든 화장품이 많이 전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무역관은 클렌징, 스킨케어, 두피케어, 향수 등 모든 카테고리에서 부상하는 신예 브랜드들도 MZ세대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품질의 사용자 체험을 추구하고 있으며, 제품 패키지는 물론 매장에서 대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선 민감 피부를 겨냥한 병풀추출물 마스크팩으로 최근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Voolga가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Voolga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병풀스킨케어 라인 제품도 적극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기업은 왕홍을 통해 매출을 올리기보다 직접 제품을 사용한 후 소비자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쌓이는 신뢰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왕홍 팔로워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또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중국 화장품 E사 담당자도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는 외모지상주의 경향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일상 스트레스를 소비에 풀고, 자신에게 아끼지 않고 투자한다는 경향이 있다"라며 "MZ세대의 이러한 소비경향으로 인해 뷰티제품에 대한 요구가 단순 기능 및 효과에서, 제품 디자인이나 사용 시 느낌 등 사용자 체험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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