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장품 산업 관련 처벌, 세포라 최다 2년간 10회 벌금 부과, 허위광고·미승인 성분 사용주의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9-14 06:00 수정 2021-09-14 06:00
중국이 '화장품 감독 및 관리에 관한 규정'과 '화장품 표시 관리 조치' 등 화장품 관련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화장품 관련 기업의 증가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케팅과 관련한 규정 위반 행위도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2년간 화장품법 위반으로 가장 잦은 처벌을 받은 기업은 세포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뷰티 관련 미디어  jumeili가 지난 2년 동안의 화장품 산업에 대한 처벌에 대한 통계를 작성한 결과, 바비브라운·구찌·지방시 등의 브랜드 제품을 판매해온 세포라 상하이는 2년 동안 10회의 위반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시 부적절한 단어의 사용 등으로 인한 허위광고가 가장 많았다. 홍보한 기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효과를 입증하지 못해 문제가 되었으며, 전동 클렌저의 경우 실제 생산지와 다르게 표기돼 있는 것이 적발됐다.

세포라 상하이는 시정명령과 함께 적게는 1000위안부터 많게는 40만 위안까지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DHC와 상하이 에스티로더·샤넬은 허위광고로 각각 55만 위안·40만 위안·20만 위안의 벌금을 냈다.
 

▲ 세포라의 벌칙 부과 사유인 세일 사은품 수량 미표시 (자료:jumeili)

중국의 '소매상 판촉행위 관리 방법' 제14조 2항에 따르면 한정 판매 프로모션 진행 시 한정 물품의 수량도 공개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는데, 세포라의 경우 이를 따르지 않았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여러 점포가 동시에 이벤트를 진행하면 판촉 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수량을 명시해야 하는데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것이다.

헨켈은 '화장품 위생감독에 관한 조례' 제25조를 위반했다. 해당 조례에는 허가번호 없이 특수용도 화장품을 생산하거나 금지된 화장품 원료, 미승인된 신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경우 불법 소득을 몰수하고 최대 5배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명시돼있다.

중국 현지 브랜드 역시 과장 광고를 비롯한 허위 광고로 적발된 사례가 가장 많았다. Secoo·Meichen·Xuelanjiao·Jingen 등의 브랜드가 광고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았으며, Bonvis·Miramar 등은 허가 없이 특수용도 화장품을 생산한 것이 적발됐다.

최근 중국 화장품 관련 법과 규정이 큰 폭으로 바뀌고, 단속 또한 강화되고 있어 법규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숙지가 기업의 경쟁력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중국 진출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