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다단계 화장품 업체 대표•임원 입건 폰지 사기 피해자 5000명, 피해액만 1조원 규모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9-10 13:36 수정 2021-09-10 13:42
1조원대 불법 다단계 사기 혐의를 받는 화장품 업체 대표와 임원을 경찰에서 수사 중이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 및 유사수신 혐의를 받는 화장품 업체 대표 엄모(57세)씨와 회사 임원 10명을 입건했다. 회사 대표인 엄씨 등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회사를 운영하며 투자자들을 상대로 다단계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업체에 투자하면 4개월 동안 투자금의 5%를 수당으로 지급하고, 5개월이 되면 원금을 돌려준다는 식으로 사업을 홍보해 투자자를 모은 뒤 지난 4월부터 자금 지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이자와 배당금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돌려막기식의 폰지 사기 수법에 해당한다.

사기 및 유사수신 피해자는 약 5000명으로 추정된다. 피해자 연령층은 30대~80대까지로 노후 자금과 전세 자금 등을 투자했다. 약속된 돈을 받지 못한 회원들은 8월부터 고소와 소송에 나섰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본사와 공장,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증거를 확보한데 이어 회사 대표 및 임원들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범죄수익금의 몰수와 추징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