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미용실 예약제 운영•동행제한 권고" 올해 1~8월 이•미용실 코로나 누적 감염자 109명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9-09 09:59 수정 2021-09-09 10:05
정부는 오는 13일부터 미용실과 이발소, 네일•피부관리 등 업장에서 예약제를 도입도록 권고했다. 이용자의 동행인 출입도 제한해 밀집도를 낮추기로 했다. 

또한 영업주는 업장의 방역 관리 사항을 매일 자체 점검해야 한다. 종사자 휴게공간에선 식사 외 간식 등 취식도 금지된다. 식사도 교대로 해야 한다. 

정부의 권고조치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이·미용업종 전국 17만개소에서 109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17만 개소의 이·미용업 시설에서 월 평균 13.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종사자와 이용자가 장시간 밀접 접촉을 하는 이•미용 시설은 대표적인 감염 취약장소로 꼽힌다. 정부는 다른 다중이용시설에 비해 확진규모가 크지 않다고 판단하면서도, 관련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선제적으로 해당 시설들에 대한 방역수칙을 신설하는 등 관리 강화에 나섰다.

정부는 이발소나 미용업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난 주요 원인으로 확진자 대부분이 주말을 이용해 시설을 찾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동시간대 이용자가 밀집되면서 전파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 종사자와 이용자 간 밀접 대면(네일·피부관리 등) △ 펌·염색 등 장시간 접촉 △ 간식 및 식사·대화 등 일종의 '지역 내 사랑방 역할'을 하는 업무 환경적 특성을 들었다.

중대본은 "이·미용업의 감염 규모가 상대적으론 크진 않지만 추가감염 위험 방지를 위해 관련단체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제적으로 일부 수칙을 강화하고, 추가로 수칙을 신설해 방역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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