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화장품 원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에프씨생명과학 서원상 본부장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9-08 06:00 수정 2021-09-08 11:09


제약사 더마코스메틱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동국제약의 ‘센텔리안 24’를 론칭하고 일동제약 ‘퍼스트랩’을 총괄하던 그가 이제 맞춤형 화장품 원료 사업에 뛰어들었다. 서원상 지에프씨생명과학 본부장을 만나 마이크로바이옴, 엑소좀 등 바이오 소재에 대한 차별성과 향후 계획등을 들어봤다.


회사에 관한 소개 부탁드린다
천연 유래 원료 및 소재 연구개발 전문사로 마이크로바이옴(장내/피부 미생물), 엑소좀(Exosome), 식물줄기세포, 리포좀(liposome), 전달체 원료 등 다양한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이다.
주로 주력하고 있는 영역은 스킨마이크로바이옴이다.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고 있다는 점이 차별성인데, NGS(차세대 염기서열) 등을 비롯한 최신 분석장비도 모두 갖추고 있다. 고객사가 원하는 데이터 작성 및 공급이 원활하고 높은 신뢰성을 갖고 있다는 점도 ㈜지에프씨생명과학 만의 차별성이다.


스킨마이크로바이옴은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나
연령대별 마이크로바이옴을 추출해 비교해 나가는 연구를 계속 진행 중이다. 아직 공개할 수 없는 부분이 많지만 상당한 성과를 거둔 상태로 추가 논문도 예정돼 있다. 
일례로 20대 여성의 두피에만 존재하는 미생물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가 완료될 경우 피부와 마찬가지로 중년 여성이 해당 세포의 성분을 도포하면 20대 여성의 건강한 모발 및 피부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피부과학연구소(KDRI)와의 시너지가 있다면
화장품 원료의 효능·효과를 부각시킬 수 없는 부분을 임상을 통해 완제품 차원에서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행법상 SCI급 논문에 게재된 원료라고 하더라도 완제품이 아니라면 효능·효과를 내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채집도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윤리적 문제도 해결한 상황이다. 원료사가 인체적용시험기관을 보유한 경우가 드문 데다 다양한 시험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변화된 중국 화장품 법규로 인해 원료사들의 부담이 가중된 상황으로 안다
법규의 핵심은 화장품 수출을 위해 원료사들도 안전성 보고서를 제출해야 된다는 점이다. 자사는 인체적용시험기관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만큼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한 몇 안되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장점 때문에 협력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겉으로는 규제를 더 늘려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해외 브랜드들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안전한 클린뷰티를 추구하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흐름에선 적절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다른 주력 연구인 엑소좀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
엑소좀은 줄기세포는 물론 모든 동식물의 세포가 내놓는 활성성분이다. 기본적으로 분자량이 작아 피부 침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차세대 화장품 주력 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까지 동국제약의 ‘센텔리안 24’, 일동제약의 ‘퍼스트랩’ 등 제약사 화장품에 주력해온 만큼 항상 그 다음을 준비하며 고심한 끝에 최신 화장품 트렌드가 피부 침투율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점을 알고 이 회사에 조인하게 됐다.


회사의 성과를 소개해달라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E사의 심사 통과를 비롯, EFfCl(EU GMP) 인증도 획득한 상태인데다 엑소좀 분리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만큼 품질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많은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현재 줄기세포배양액 등 차별화된 소재로 화장품 시장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엑소좀은 차별화된 소재를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름 개선, 미백 등의 효과가 알려져 있지만 아직 연구중인 부분이 더 많다.


맞춤형 원료공급을 강조하는데, 어떤 강점이 있는지
고객사들 마다 어떤 제품에 강점을 갖고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고 제품의 콘셉트에 맞는 원료를 먼저 제안하는 방식이다. 고객사별 제품 콘셉트가 다양하기에 적합한 원료도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오랜기간 브랜드를 담당해 왔기 때문에 브랜드사의 고민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과학과 마케팅의 접목을 통해 가려운 것을 먼저 긁어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향후에도 기술력이 필요한 차별화된 원료 제공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회사로 고객에게 각인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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