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메틱] 미네랄과 섬유질이 필요하다면 다시마 칼슘과 요오드, 알긴산까지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8-04 14:09 수정 2021-08-04 14:13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해조류가 다시마다. 특히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다시마를 먹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중국의 문헌 중에는 신라사람들이 허리에 새끼줄을 매고 바다에 들어가 다시마를 채취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한·중·일이 모두 사랑한 식재료

다시마는 한자로 곤포(昆布), 해태(海苔), 다사마(多仕麻) 등으로 불린다. 중국에서는 다시마를 한국 특산물로 취급할 정도로 오랜 기간동안 좋아했고 음식이나 약재로도 다시마를 많이 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다시마가 국민 해조라 불릴 수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다. 습관적으로 다시마를 씹으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인식되고 있기도 하다.

다시마는 두꺼울수록 질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너무 얇은 것이나 붉은 색깔이 감도는 경우, 잔주름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는 좋지 않다. 두껍고 반듯하게 마른 상태에 검은색에서 녹갈색을 혼합한 색깔을 가지고 있으면 특상품 다시마라 할 수 있다.



미네랄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

다시마는 회분이 많은 강력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회분은 미네랄과 유사한 개념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다시마의 회분은 소화흡수가 매우 잘 되는 편이다. 통상 80%가량은 흡수된다고 알려져 있다. 우유의 미네랄 흡수가 50%가량인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칼슘과 요오드가 매우 풍부한데 다시마의 칼슘은 인산의 함량이 낮기 때문에 활용성이 매우 좋다. 또 다시마에 풍부한 요오드 성분은 갑상선 호르몬의 재료로 활용될 수 있는 성분이고 지질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다양한 효과

다시마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 성분도 매우 좋다. 다시마에서 분비되는 점액질은 알긴산이라는 당류 성분의 일종이다. 알긴산은 수분을 흡수해 팽창하는 성질이 있고, 거의 소화되지 않은 채로 배출되기 때문에 식사 조절이 필요한 비만 환자나 변비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역할을 한다. 장의 점막을 꾸준히 자극해 장의 운동성도 높일 수 있다. 다시마의 풍부한 미네랄 성분과 식이섬유는 혈압을 낮추고 신진대사를 높이는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을 낼 수 있다.


조미료에서 간식까지 폭넓게 활용

다시마는 건강에도 매우 유용하지만 그 자체가 조미료로 활용된다. 다시마에 함유된 글루타민산 성분은 감칠맛을 자아내는 성분으로 다시마로 육수를 내어 요리를 만들면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다. 다시마 육수는 거의 모든 가정에서 활용하는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요리 재료라 할 수 있다.

다시마는 다양한 가공식품과 건강식품의 재료로 활용된다. 수많은 조미료의 재료로 활용되고 다시마 환이나 다시마 가루, 다시마 스낵 등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노인들의 간식으로 다시마를 설탕과 간장에 졸인 상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