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빅2 하반기 실적 브랜드 리뉴얼이 가른다 아모레 이니스프리, LG는 오휘 성장 주목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7-30 12:40 수정 2021-07-30 12:47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사옥(좌)·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LG생활건강 사옥(사진-각사)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하반기 실적이 브랜드 리뉴얼의 성공 여부에서 갈릴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11.5%, 158.9% 성장한 1조 1767억원, 912억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의 매출 및 영업이익도 전년비 각각 10.3%, 10.9% 증가한 4조 581억원, 7063억 원을 기록한 상태.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 브랜드 리뉴얼로 효율화가 기대되는 시점인 데다 대표 브랜드 설화수, 라네즈의 집중을 통한 고성장이 전망된다”라며 “이번 분기 온라인 매출 비중이 30%에 달하며 강점을 나타낸 만큼 향후 온라인 채널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및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순수 내수채널 매출액도 31.8% 성장한 3741억원으로, 온라인 채널이 40% 성장하며 내수채널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전통 오프라인 채널 수가 감소했으나 매장 당 매출이 증가하면서, 국내 화장품 부문의 이익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

중국 사업의 경우 매장 축소 및 브랜드 리뉴얼에 따른 이니스프리의 매출은 축소됐지만 설화수는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30%로 확대되면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경우 대표 브랜드인 후 외에 오휘가 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목된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국내외 성장이 꾸준한 후 브랜드 외에 오휘가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오휘 브랜드의 앰플세럼 제품이 이슈가 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고, 고가 라인의 ‘더퍼스트제너츄어’도 매출 성장에 높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과 화장품, 음료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7%, 21%, 3% 성장해 화장품이 예상보다 선방했다”라며 “화장품 채널별 매출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거나 감소했지만 브랜드 가운데 오휘의 매출 성장세가 높아진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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