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회복…2분기 카드승인액 10% 증가 코로나19 기저효과·백신접종 확대 영향, 음식·숙박업은 감소
최영하 기자 | choi6@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7-30 11:09 수정 2021-07-30 11:11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올해 2분기 카드승인금액이 1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244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카드 승인 건수는 59억4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2분기 저조한 카드승인금액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 백신 접종 확대 및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으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 심리 회복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오프라인 쇼핑 및 모임·여가 관련 업종의 매출이 다소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또한 비대면·온라인 구매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 고, 기업 외부활동 정상화 추세에 따른 법인카드 이용 증가도 증가하면서 비교적 높은 수준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나타났다.

올해 2분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91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52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99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45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늘었다.

업종별로는 다소 온도 차가 있었다.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12.5%), 운수업(29.9%), 교육서비스업(18.5%) 등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숙박·음식점업(-4.5%)은 부진한 모습이었다. 

도매 및 소매업의 경우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와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매출 회복으로 카드승인금액이 증가했다.

운수업은 지난해 2분기 교통수단 이용 감소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올랐으며, 교육서비스업도 학원 등 교육업종 영업 재개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은 여행·이동·회식·사적모임 자제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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