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에 폭염까지…하지만 포기 못해 '홈뷰티족' 급증 G마켓·올리브영 등 셀프케어 제품 급증
최영하 기자 | choi6@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7-30 09:10 수정 2021-07-30 09:11
코로나19 재확산에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네일숍이나 피부관리실 등을 방문하지 않고 스스로 손톱과 피부 등을 관리하는 ‘홈뷰티족’이 늘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올해 4월 전국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행태조사에서도 이 같은 추세가 나타났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69%가 '홈뷰티족'에 해당한다고 답했다.

숍을 방문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큰 상황에서 손쉽게 홈뷰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보니 더욱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인 것.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는 지난 19∼25일 네일케어 세트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큐어를 바르기 전과 후에 손톱 보호를 위해 바르는 베이스코트나 톱코트 등의 제품 판매량은 289% 뛰기도 했다.

같은 기간 피부관리와 제모용품 수요도 급증했다. 피부용 팩ㆍ마스크 제품 판매량은 약 14배 증가했고 피부관리숍에서 자주 사용하는 피부 마사지 소품과 마사지 크림 판매량은 각각 150%, 148% 증가했다. 레이저제모기와 전동 눈썹 정리기 판매량 역시 각각 47%, 24%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강화된 데다 계절적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홈뷰티 제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홈뷰티족 증가 트렌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확인됐다. CJ올리브영에서는 이달 1∼26일 얼굴 클렌징 기기와 셀프네일 기기 등 미용가전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6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입욕제와 보디용 스크럽 제품 판매량은 각각 54%, 47% 증가했다.

롯데마트에서는 이달 19∼25일 제모용품과 네일케어 제품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7.6%, 24.9% 증가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숍 서비스 수준의 관리를 집에서 하려는 수요가 점점 커지면서 셀프네일 세트나 뷰티 디바이스 등이 예년보다 많이 팔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련 시장도 지속 성장 중이다. LG경제연구소는 2013년 800억 원 규모였던 국내 홈뷰티 기기 시장 규모는 오는 2022년 1조60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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