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인기 뜨겁다는 '마카롱' 무엇이길래? 아모레·LG도 입점, 코로나 봉쇄 조치로 온라인 불티
최영하 기자 | choi6@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7-30 05:58 수정 2021-07-30 06:00
인도 뷰티 시장에 진출한 국내 뷰티 커머스 마카롱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인도 진출을 앞둔 우리 기업들도 온라인 중심의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공략할 필요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블리몽키즈의 인도 기반 온라인 뷰티 커머스 플랫폼 마카롱이 서비스 개시 이후 약 2년 만에 누적 가입자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인도 화장품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 뷰티 시장 규모는 2019년 세계 8위에서 2020년 기준 147억 8100만 달러로 세계 7위 규모가 됐다. 같은 기준 프랑스는 146억 2200만 달러, 이탈리아는 115억 5400만 달러로 뷰티 시장 규모로 봤을 때, 인도가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보다 시장규모가 크다. 

특히 인도에는 현재 한류 열풍까지 불고 있어 K뷰티에 긍정적인 영향이다. 유튜브에서 BTS 뮤직비디오를 가장 많이 재생한 국가 2위가 인도이며, 구글 인디아에서 한국 문화 관련 검색 조회수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등 인도서 K팝의 인기가 날로 늘어가고 있다.
 
이 같은 한류열풍과 뷰티 시장규모 팽창 영향으로 마카롱도 함께 선전하고 있다. 마카롱은 인도의 2030여성을 상대로 한국 화장품을 수입·판매하는 뷰티 커머스 플랫폼이다. 

2019년 7월 서비스를 오픈한 마카롱은 지난해 1월에 본격적으로 가입자를 유치, 지난해 12월 5만 5000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올해 마카롱 앱 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 7월 누적 가입자 10만 명을 달성했다. 가입자 증가에 따라 거래액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누적 거래액 10억 원을 달성한 마카롱은 7월 거래액 15억 원을 돌파했다. 블리몽키즈는 마카롱 올해 누적 거래액 3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8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한국 브랜드다. 

최근에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들도 마카롱에 입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월 인도에서 이니스프리를 공식 론칭하면서 마카롱에 입점했으며, LG생활건강은 인도 총판 업체를 통해 유통하다 7월 마카롱에 공식 입점했다. 

다수의 뷰티 브랜드를 보유한 마카롱은 현지에 최적화된 결제·물류·배송 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현지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블리몽키즈 유승완 대표는 “인도에서는 최근 한류가 급성장, K콘텐츠가 확산되고 있어 관련한 K뷰티 상품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블리몽키즈가 인도의 한류 팬들에게 K뷰티 제품들을 원활하게 보급해 K뷰티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코트라도 우리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이미 잘 알려진 한국 화장품의 인지도를 활용해 제품의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온라인 중심'의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웰빙 케어 및 건강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인도는 현재 코로나로 인해 하락한 화장품 판매량이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쇼셜 미디어나 온라인 유통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산 화장품 수입 판매하는 Pincode Cosmetics사의 대표 Vishesh Allahabadi씨는 코트라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간 인도 내에서 K뷰티의 인기와 함께 한국산 화장품의 높은 성장률을 목격했다”며 “현재 봉쇄 조치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이 어려워 주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외출이 제한되고 재택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다 보니 아이크림이나 클렌저 등 외출을 하지 않더라도 사용이 꾸준한 스킨케어 제품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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