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뷰티 시장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제26회 베이징 국제 뷰티 엑스포'가 7월 15일부터 3일간 베이징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뷰티 엑스포가 베이징에서 열린 만큼 현지기업들이 행사의 주류를 이뤘다, 행사를 참관한 코트라 베이징무역관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관에 대한 관객의 관심 역시 높았다고 전했다. 일부 현지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한국산 미용기기 수입, 일본식 피부관리 등을 내세우며 K뷰티, J뷰티와 연관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무역관은 “중국 소비자의 K뷰티와 J뷰티에 대한 높은 선호도의 반증"으로 해석했다. K뷰티는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중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해 왔고 최근 일본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오프라인 중심에서 탈피해 중저가 시장, 온라인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무역관과 인터뷰에 응한 업계 관계자들은 “미용시술 면에서 현지기업과 한국•일본기업간 격차가 큰 편” 이라 “K뷰티와 J뷰티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은 중국 시장 공략 시 현지기업의 약진, 외국계 기업들의 중국 사업 전략 조정 등에 대비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지기업들이 기술력을 키우면서 제품 효능이 향상됐으며 가격경쟁력도 뛰어난 편”이라고 높이 샀다. 여기에다 라이브커머스, O2O, D2C 등 새로운 시장전략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 속도도 빠른 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 중심으로 애국소비를 권장하는 ‘궈차오(國潮)’열풍까지 일면서 외국계 기업의 브랜드 파워가 한층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K뷰티의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유통채널 다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쑨웨푸 상하이 유추이 온라인사업부 총경리는 “최근 중국 뷰티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유통채널에 있다” 며 “제품 효과에 만족하는 소비자, 인플루언서 왕훙, KOL(Key Opinion Leaders) 및 KOC(Key Opinion Consumers), C2C 매장의 운영자 모두가 유통채널로 전환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시 행사로 돌아가 본다면 올해 눈에 띄는 특징으로 전시품목의 다양화를 꼽을 수 있다. 과거 행사에선 스킨케어, 메이크업, 피부관리 기기 등의 제품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눈썹문신, 치아 미백, 몸매 관리 등 다양한 제품이 출품됐다. 특히 눈썹문신에 대한 참관객의 관심이 뜨거웠다.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로 눈과 눈썹에 대한 미적 욕구가 상승한 탓으로 분석된다. 행사를 참관한 베이징무역관 관계자는 눈썹복원, 눈썹 문신 시술에 대한 현장 문의가 쇄도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반영구 눈썹문신 시술을 받는 관객도 적지 않았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눈썹문신에 대한 남성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또 하나 올해 행사의 핫이슈는 몸매 관리였다.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족이 늘었기 때문. 참가업체들은 “최근 중국 다이어트족은 단순 체중 줄이기가 아닌 ‘건강한 몸매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건강 관리가 일상화되면서 미용 목적의 다이어트에 그치지 않는, ‘건강’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단기간에 효과를 보는 초절식이나 단식 다이어트보다 '균형 잡힌 식단, 꾸준한 운동관리, 선택적인 군살 제거'의 복합적 관리에 관심을 보인다고 관계자들은 입 모아 말했다. 이번 전시회 현장에선 SNS, 인플루언서를 통해 사용법 및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라이브 커머스+오프라인 행사’ 전략을 활용하는 기업들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인플루언서인 왕훙을 기반으로 하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뷰티 시장에서 온라인이 주요 유통채널로 부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용시술, 뷰티 디바이스 등은 체험, 장점 등을 소비자들에게 상세히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참가업체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산업의 보완사항으로 “SNS, 인플루언서의 리뷰 등을 통해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고 제품의 우수성, 특징을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베이징무역관은 올해 베이징 국제 뷰티 엑스포를 통해 화장품, 의료미용, 뷰티 디바이스 등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뷰티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의 K뷰티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중국 뷰티 시장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제26회 베이징 국제 뷰티 엑스포'가 7월 15일부터 3일간 베이징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뷰티 엑스포가 베이징에서 열린 만큼 현지기업들이 행사의 주류를 이뤘다, 행사를 참관한 코트라 베이징무역관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관에 대한 관객의 관심 역시 높았다고 전했다.
일부 현지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한국산 미용기기 수입, 일본식 피부관리 등을 내세우며 K뷰티, J뷰티와 연관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무역관은 “중국 소비자의 K뷰티와 J뷰티에 대한 높은 선호도의 반증"으로 해석했다.
K뷰티는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중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해 왔고 최근 일본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오프라인 중심에서 탈피해 중저가 시장, 온라인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무역관과 인터뷰에 응한 업계 관계자들은 “미용시술 면에서 현지기업과 한국•일본기업간 격차가 큰 편” 이라 “K뷰티와 J뷰티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은 중국 시장 공략 시 현지기업의 약진, 외국계 기업들의 중국 사업 전략 조정 등에 대비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지기업들이 기술력을 키우면서 제품 효능이 향상됐으며 가격경쟁력도 뛰어난 편”이라고 높이 샀다.
여기에다 라이브커머스, O2O, D2C 등 새로운 시장전략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 속도도 빠른 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 중심으로 애국소비를 권장하는 ‘궈차오(國潮)’열풍까지 일면서 외국계 기업의 브랜드 파워가 한층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K뷰티의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유통채널 다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쑨웨푸 상하이 유추이 온라인사업부 총경리는 “최근 중국 뷰티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유통채널에 있다” 며 “제품 효과에 만족하는 소비자, 인플루언서 왕훙, KOL(Key Opinion Leaders) 및 KOC(Key Opinion Consumers), C2C 매장의 운영자 모두가 유통채널로 전환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시 행사로 돌아가 본다면 올해 눈에 띄는 특징으로 전시품목의 다양화를 꼽을 수 있다. 과거 행사에선 스킨케어, 메이크업, 피부관리 기기 등의 제품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눈썹문신, 치아 미백, 몸매 관리 등 다양한 제품이 출품됐다.
특히 눈썹문신에 대한 참관객의 관심이 뜨거웠다.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로 눈과 눈썹에 대한 미적 욕구가 상승한 탓으로 분석된다. 행사를 참관한 베이징무역관 관계자는 눈썹복원, 눈썹 문신 시술에 대한 현장 문의가 쇄도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반영구 눈썹문신 시술을 받는 관객도 적지 않았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눈썹문신에 대한 남성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또 하나 올해 행사의 핫이슈는 몸매 관리였다.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족이 늘었기 때문. 참가업체들은 “최근 중국 다이어트족은 단순 체중 줄이기가 아닌 ‘건강한 몸매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건강 관리가 일상화되면서 미용 목적의 다이어트에 그치지 않는, ‘건강’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단기간에 효과를 보는 초절식이나 단식 다이어트보다 '균형 잡힌 식단, 꾸준한 운동관리, 선택적인 군살 제거'의 복합적 관리에 관심을 보인다고 관계자들은 입 모아 말했다.
이번 전시회 현장에선 SNS, 인플루언서를 통해 사용법 및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라이브 커머스+오프라인 행사’ 전략을 활용하는 기업들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인플루언서인 왕훙을 기반으로 하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뷰티 시장에서 온라인이 주요 유통채널로 부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용시술, 뷰티 디바이스 등은 체험, 장점 등을 소비자들에게 상세히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참가업체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산업의 보완사항으로 “SNS, 인플루언서의 리뷰 등을 통해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고 제품의 우수성, 특징을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베이징무역관은 올해 베이징 국제 뷰티 엑스포를 통해 화장품, 의료미용, 뷰티 디바이스 등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뷰티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의 K뷰티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뷰티 엑스포가 베이징에서 열린 만큼 현지기업들이 행사의 주류를 이뤘다, 행사를 참관한 코트라 베이징무역관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관에 대한 관객의 관심 역시 높았다고 전했다.
일부 현지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한국산 미용기기 수입, 일본식 피부관리 등을 내세우며 K뷰티, J뷰티와 연관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무역관은 “중국 소비자의 K뷰티와 J뷰티에 대한 높은 선호도의 반증"으로 해석했다.
K뷰티는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중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해 왔고 최근 일본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오프라인 중심에서 탈피해 중저가 시장, 온라인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무역관과 인터뷰에 응한 업계 관계자들은 “미용시술 면에서 현지기업과 한국•일본기업간 격차가 큰 편” 이라 “K뷰티와 J뷰티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은 중국 시장 공략 시 현지기업의 약진, 외국계 기업들의 중국 사업 전략 조정 등에 대비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지기업들이 기술력을 키우면서 제품 효능이 향상됐으며 가격경쟁력도 뛰어난 편”이라고 높이 샀다.
여기에다 라이브커머스, O2O, D2C 등 새로운 시장전략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 속도도 빠른 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 중심으로 애국소비를 권장하는 ‘궈차오(國潮)’열풍까지 일면서 외국계 기업의 브랜드 파워가 한층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K뷰티의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유통채널 다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쑨웨푸 상하이 유추이 온라인사업부 총경리는 “최근 중국 뷰티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유통채널에 있다” 며 “제품 효과에 만족하는 소비자, 인플루언서 왕훙, KOL(Key Opinion Leaders) 및 KOC(Key Opinion Consumers), C2C 매장의 운영자 모두가 유통채널로 전환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시 행사로 돌아가 본다면 올해 눈에 띄는 특징으로 전시품목의 다양화를 꼽을 수 있다. 과거 행사에선 스킨케어, 메이크업, 피부관리 기기 등의 제품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눈썹문신, 치아 미백, 몸매 관리 등 다양한 제품이 출품됐다.
특히 눈썹문신에 대한 참관객의 관심이 뜨거웠다.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로 눈과 눈썹에 대한 미적 욕구가 상승한 탓으로 분석된다. 행사를 참관한 베이징무역관 관계자는 눈썹복원, 눈썹 문신 시술에 대한 현장 문의가 쇄도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반영구 눈썹문신 시술을 받는 관객도 적지 않았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눈썹문신에 대한 남성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또 하나 올해 행사의 핫이슈는 몸매 관리였다.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족이 늘었기 때문. 참가업체들은 “최근 중국 다이어트족은 단순 체중 줄이기가 아닌 ‘건강한 몸매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건강 관리가 일상화되면서 미용 목적의 다이어트에 그치지 않는, ‘건강’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단기간에 효과를 보는 초절식이나 단식 다이어트보다 '균형 잡힌 식단, 꾸준한 운동관리, 선택적인 군살 제거'의 복합적 관리에 관심을 보인다고 관계자들은 입 모아 말했다.
이번 전시회 현장에선 SNS, 인플루언서를 통해 사용법 및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라이브 커머스+오프라인 행사’ 전략을 활용하는 기업들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인플루언서인 왕훙을 기반으로 하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뷰티 시장에서 온라인이 주요 유통채널로 부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용시술, 뷰티 디바이스 등은 체험, 장점 등을 소비자들에게 상세히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참가업체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산업의 보완사항으로 “SNS, 인플루언서의 리뷰 등을 통해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고 제품의 우수성, 특징을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베이징무역관은 올해 베이징 국제 뷰티 엑스포를 통해 화장품, 의료미용, 뷰티 디바이스 등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뷰티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의 K뷰티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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