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구 찾는다…신라면세점 中 면세시장 진출 중국 하이난성 하이요우면세점과 협력, 추후 합작사 설립
최영하 기자 | choi6@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7-23 09:54 수정 2021-07-23 09:54
호텔신라가 코로나19 위기 돌파를 위해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지난 21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 하이난성 하이요우면세점과 양국 면세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하이난성 하이요우면세점(HTDF)은 지난해 하이난관광투자발전공사의 자회사로 설립된 시내 면세점이다.

9만5000㎡ 규모의 면세점에서 약 45개 카테고리, 50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쇼핑은 물론 외식·엔터테인먼트 요소까지 아우르는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이다.

신라면세점이 중국 하이난성에 진출하게 된 것은 코로나19로 글로벌 면세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중국 하이난만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하이난성 면제섬은 지난해 매출 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7%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하이난성 면세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국영면세품그룹(CDGF)은 롯데와 신라를 제치고 지난해 세계 면세업체 매출 1위에 올랐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MOU를 통해 하이요우면세점은 추후 합작사 설립하고 상품 소싱·시장 개발·인적자원 교류·상품 공동개발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은 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해외 사업 비중을 늘리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신라면세점은 1986년부터 약 30여년간 면세 비즈니스를 해오면서 신라면세점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3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한국 기업으로는 첫 해외 매장을 오픈했고 2014년 마카오공항 면세점, 2015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화장품· 향수 전 매장을 그랜드 오픈했다.

2017년에는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 화장품·향수 매장을 오픈하면서 아시아 3대 공항(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글로벌 트로이카’를 완성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 특히 하이난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면세점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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