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상반기 매출 4.5조…전년비 10.3% 증가 영업익 7063억으로 사상 최대, 순익도 늘어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7-22 14:04 수정 2021-07-22 14:18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G생활건강 광화문 빌딩(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한 4조 58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0.9%, 10.6% 증가한 7063억 원, 4852억 원을 기록, 사상 최대 상반기 실적을 경신했다.

사측은 럭셔리브랜드와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이 성장을 뒷받침 한 것으로 분석했다. 뷰티(Beauty)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은 2조 9111억원, 영업이익은 57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9%, 17.4% 성장했다.

2분기 매출, 영업익, 순익도 각각 2조 214억 원, 3358억 원, 2264억 원을 기록, 전년비 13.4%, 10.7%,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3분기 이후 두 분기를 제외한 62분기,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한 분기를 제외하고 65분기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화장품 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2조 2744억 원,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4733억 원을 달성했다.

사측은 코로나 19의 영향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과 중국 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럭셔리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후’, ‘오휘’, ‘숨’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들이 호실적을 거두며 현지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생활용품 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1조 169억 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125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급증했던 위생용품 수요가 올해 상반기에는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위생용품 효과 제거 시 매출과 이익은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온라인 채널에서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빌려쓰는 지구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는 등 고객 친화적 가치 소비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음료 사업의 경우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7668억 원,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1080억 원을 달성했다.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몬스터에너지’ 등 주요 브랜드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지만 국내 최대 캔 생산업체에 발생한 화재로 장기간 생산이 중단되면서 캔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PET병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등 원부자재 가격 압박으로 수익성 개선은 어려웠다는 것.

사측은 여름 성수기 시즌 준비를 위해 ‘몬스터에너지 망고로코’, ‘조지아 크래프트 디카페인 오트라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친숙한 브랜드에 참신함을 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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