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도 편하게..제주 '육지 배대지' 구축 국토부 이달 중 사업자 공고, 배송 서비스도 예정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7-20 16:42 수정 2021-07-20 16:45
향후 제주도에서 물건을 배송 하거나 받기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 지원을 받아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제주도민을 위한 ‘육지 배대지(배송대행지)’ 설치를 본격화 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사업에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구축 계획이 최종 선정돼 이달 중 사업자 공고를 낼 계획이라는 것.

해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한국 주소를 입력해서 물건을 배송받을 수 없을 경우, 배대지를 경유해 국내로 들여오는 것과 같은 원리로, 서비스가 시작되면 도민들도 그간 배송이 불가해 구입할 수 없었던 가구와 러닝머신 등 덩치 큰 물건을 집에서 주문해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 소비자들은 그동안 ‘배송불가 상품’이던 가구를 주문할 때 공유물류 앱에 배송지 주소를 자신이 실제 거주하는 집 주소가 아닌 육지거점센터로 설정해야 한다. 육지거점센터로 배송된 물품은 선박 등을 통해 제주거점센터로 운송되고, 제주에 도착한 물건은 제주거점센터에서 일반 택배처럼 주문 후 가정으로 배달된다.

제주도는 이번 공유물류 앱을 활용, 도내 소규모 농가나 제조업체가 생산한 상품이나 산물을 한데 묶고 인근 지역 물품들까지 취합해, 육지로 공동 배송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울릉도에서도 공항과 신항 조성 등 물류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섬지역 소형공항 건설사업의 시금석이 될 ‘울릉공항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지난해 말 완료돼,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실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총사업비 6651억 원이 투입되며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경우 국가 어항인 울릉도 저동항을 지역특성을 살린 수산자원, 관광, 레저, 문화 시설을 갖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다기능복합어항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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