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메틱] 겨우내 지친 몸을 북돋우는 냉이 설포라판 등 다양한 식물 영양소, 지혈제로 오래 활용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7-07 06:00 수정 2021-07-07 13:27

봄을 알리는 나물 중 대표적인 것이 냉이다. 냉이를 넣고 끓여낸 국은 향긋하고 감칠맛이 풍부해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에 안성맞춤이다. 냉이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칼슘과 철분의 함량이 높아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이다.


봄을 알리는 대표 식품

과거에 냉이는 봄나물이 겨우내 부족해진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식품이었다. 냉이 역시 비타민과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봄철 식재료로 인기가 많았던 것이다.

냉이는 겨자과에 속하는 식물로 동유럽과 아시아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식재료로 활용되어 왔는데 유럽보다는 아시아 지역에서 요리 재료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냉이는 익혀 먹어야 하기 때문에 살짝 데친 상태의 나물무침이나 된장을 넣고 끓여낸 국으로 많이 먹었다.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 높아

냉이는 야채들 중에서도 단백질 함량이 매우 풍부한 편이다. 또한 무기질이 풍부한데 그중에서도 칼슘과 철분의 함량이 많다. 겨울을 나느라 전반적으로 허약해진 몸을 보호하고 원기를 회복시키는 데는 냉이만한 음식도 드물다.

냉이의 가치는 영양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냉이의 독특한 향은 식욕을 돋우는 특성이 있다. 봄철에는 입맛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냉이를 먹게 되면 소화액의 분비가 활성화되고 식욕이 돌아오는 효과가 있다. 또 전반적인 소화 흡수력도 좋아진다.



지혈제로 꾸준히 활용

서양에서는 냉이에 지혈작용이 있다고 인식되어 왔다. 그 효과가 외부적인 상처뿐 아니라 내부 출혈에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상처 치료를 위한 외용제나 내복약으로도 냉이를 활용하는 사례가 있다. 특히 과다월경출혈 등이 있을 경우는 이를 완화하려는 의도로 냉이를 먹게 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냉이에 함유된 푸마르산, 설포라판과 그 외 페놀류 성분들도 항산화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염증 개선, 혈행 개선, 호르몬 불균형 등에도 활용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실제로 중국 등에서는 냉이의 성분이 의약품으로 개발될 잠재력이 있음을 암시하는 연구들도 많이 나온다.


임신 기간에는 피하는 게 좋아

냉이는 대체로 안전한 식품이고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 다만 신장결석이 잘 생기는 사람들의 경우는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게 좋을 수 있다. 냉이에 옥살산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이다. 또 일부 연구에서 냉이가 자궁의 수축 및 월경 경향을 유도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타나고 있어 임신 중에는 권하지 않는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