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인(Maine)주, 동물실험 화장품 판매 금지 위반 시 첫날 최대 5000달러·일별 1000달러 벌금 부과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6-18 10:53 수정 2021-06-18 10:58
미국 메인(Maine)주지사 Janet Mills가 최근 동물실험 화장품 판매를 금지하는 법령 LD 1551에 서명해 메인주는 동물실험 화장품을 판매 금지하는 미국 내 여섯번째 주가 됐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에 따라, 동물실험을 거쳐 개발 또는 제조된 제품을 판매하거나 제공하는 것이 오는 11월 1일부터 전면 금지된다. 위반 시 첫 날에는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을, 판매가 지속되면 판매일 당 1000달러의 벌금이 추가로 부과된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가 최초로 동물실험 화장품 판매를 금지했다. 2018년 화장품 관련 주법(SB 1249)을 통과시킨 캘리포니아주는 2020년 1월 1일부터 동물실험 화장품 판매 전면 금지를 실시했다. 

또한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는 동물 실험 금지 법안을 통과시켜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하와이에서도 관련 법안이 지난 4월 주 의회 최종 투표를 통과해 주지사 서명을 앞두고 있다. 

HSUS(Humane Society of the United States) 등 다수의 동물 권리 단체는 동물 실험 금지 법안의 통과를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왔고, 최근 주 정부들도 이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HSUS의 메인 주 이사 인 Katie Hansberry는 “메인주는 이제 화장품 테스트를 위해 겪는 동물들의 고통을 종식시키기 위해 행동하는 주에 합류했다“며 “이 법안을 후원 해 준 Doudera 의원과, 초당적 법안에 서명한 Mills 주지사께 감사드린다”고 Veg뉴스를 통해 밝혔다. 

'Humane Cosmetics Act'는 2019년 채식주의자인 상원의원 Cory Booker를 포함한 정치인들이 연방 차원에서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 수입을 금지하기 위해 도입했다.  

동물 실험을 금지하거나 동물실험 화장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뷰티 브랜드들도 크루얼티 프리 인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Humane Cosmetics Act를 도입한 회사는 900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니레버·P&G를 비롯한 대기업도 PETA(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인증 취득을 비롯해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더바디샵의 경우는 2023년까지 전체 포트폴리오를 완전 비건으로 재편한다는 목표를 발표하며 동물 복지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