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패션 플랫폼 '뷰티 브랜드' 선점전 W컨셉·에이블리·브랜디 등 패션플랫폼 뷰티 경쟁 치열
최영하 기자 | choi6@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6-16 05:55 수정 2021-06-16 07:30
시코르와 에이블리 (사진-각 사)

2030 여성 고객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주요 패션 플랫폼들이 뷰티 브랜드까지 섭렵하면서 세력을 넓히고 있다. 기존 패션뿐만 아니라 뷰티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판매 채널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SSG닷컴에 인수된 여성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신세계백화점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W컨셉 내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W컨셉에서 에스티로더·랑콤·맥·나스·메이크업포에버·베네피트 등 다양한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W컨셉 관계자는 “럭셔리 뷰티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약 1년 전부터 시코르와 긴밀하게 협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W컨셉에서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는 프리미엄 코스메틱부터 인디 뷰티 브랜드까지 1,000여 개 이상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시코르는 그동안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판매 채널을 온라인상의 20~30대 여성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시코르는 온라인상에서 2030 여성들에게 보다 공격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채널 확장 차원에서 이번 입점을 결정했다. W컨셉이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 중에서 2030 여성 고객층을 가장 탄탄하게 보유한 것은 물론 프리미엄 온라인 패션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W컨셉 관계자는 “이번 시코르 입점으로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럭셔리 뷰티 브랜드까지 폭넓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매월 다양한 뷰티 기획을 선보여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블리도 패션 플랫폼 최초로 로레알파리의 신제품 ‘드림랭스’를 단독 론칭하며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로레알파리 측은 에이블리가 MZ세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플랫폼이라고 판단해 이번 신제품을 에이블리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이블리는 지난 3월 ‘코스메틱’ 카테고리 신설한 후 에뛰드·헤라·라네즈·마몽드 등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비롯해 클리오나 롬앤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해 뷰티 카테고리를 강화시키고 있다.

또 다른 쇼핑앱 브랜디 역시 로레알그룹 소속 브랜드 ‘3CE’를 입점시키고, 단독 기획전을 진행한다. 현재 브랜디에는 아모레퍼시픽·클리오·페리페라·맥퀸뉴욕·앰플엔·롬앤·포렌코즈 등 1,000여 개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2만여 개 상품이 판매 중이다. 이번 3CE와 협업으로 MZ세대 여성 대상 마케팅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찬성 브랜디 커머스 실장은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과 패션·뷰티 브랜드 간의 협업이 MZ세대 고객과의 소통은 물론 고객 확장과 브랜딩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입점 브랜드에 대한 고객 호응이 큰 만큼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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