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라인 시장 진출시 상표권 등록은 중요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 및 대응 전략 마련 필요하다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6-14 12:42 수정 2021-06-14 13:00
캐나다 화장품 유통업체 관계자는 "화장품 수출업체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예방을 위한 상표권 등록을 권장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행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또한, 아마존 입점 화장품 업체들의 아마존에 브랜드 등록이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판매량 증가 및 위조품 예방 등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강력히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18년 아마존(Amazon)은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와 판매자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브랜드 등록 제도를 발표했다. 아마존에서 유통에 필수적인 절차는 아니지만, 기업의 상표권 보호를 위한 권장사항이다. 이를 통해 판매자가 해당 상표에 대한 독점적인 판매 권한을 갖게 되며, 아마존에 무단 도용된 유사품이 올라올 경우에는 즉각적인 제재를 가할 수 있다.

또한 판매자가 자사의 상표권 침해가 의심되는 콘텐츠, 모조품 등을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아마존 브랜드 등록을 위해서는 해당 상표의 소유권을 증명해야 한다. 아마존에서 인정하는 상표권 등록 국가 목록에서 한국은 제외됐다.

아마존에 브랜드 등록을 위해 요구되는 주요 정보는 브랜드 이름, 상표 등록번호, 상품 품목명 리스트, 해당 제품이 제조 및 유통되는 국가 리스트 등이 포함된다. 

코트라 토론토무역관은 캐나다 내 사업 운영 시 상표권 등록은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기업의 상표를 보호하고 사업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권장되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마존 입점 시 브랜드 등록을 추진할 경우에는 캐나다 상표권 등록이 필수이기 때문에 진출 전 미리 준비하는 방안이 권고된다.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들은 현지 지식재산권 보호 제도를 숙지하고 등록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잠재적인 지식재산권 피해 사례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 국내기업들의 캐나다 내 상표권 등록 관련 문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지식재산권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장 큰 이유는 타사의 무단도용이나 복제행위가 쉬워지고 있어 분쟁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지식재산권 제도를 이해하고 사전에 조사해보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에서 통용되는 지식재산권은 총 5가지로 상표권, 특허권, 저작권, 산업디자인권, 직접회로설계사용권으로 분류된다. 캐나다 지식재산관리청의(CIPO)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캐나다 내 상표권 등록 신청 수는 총 6만 827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였으며 2010년 이후 지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 기업의 상표권 등록 신청은 58% 이상으로, 이는 캐나다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국가별로는 2019년 캐나다에서 미국이 가장 많은 29%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5%), 영국(3%), 독일(3%), 프랑스(2%) 순이다. 특히, 2위를 차지한 중국의 경우 전년대비 23% 증가한 3541개 상표권을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관은 캐나다 지식재산관리청(CIPO)을 통한 상표권 등록 신청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상표권 등록 과정은 6개월~1년 이상 소요되며, 존속 기간은 10년으로 갱신 신청이 가능하다. 

이미 등록된 상표권에 대한 정보는 캐나다 지식재산관리청의 상표권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기업명, 브랜드명, 국가명 등의 키워드로 조회해 볼 수 있다. 참고로, 해당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KOREA’ 관련 키워드로 등록된 상표권은 총 500여 개 수준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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