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 다시 지갑 연다"…올리브영 역대급 매출 기록 세일 7일간 1072억 원, '색조' 매출 스킨케어 뛰어넘어
최영하 기자 | choi6@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6-14 15:03 수정 2021-06-14 15:03
코로나19로 지난해 크게 위축됐던 화장품 시장이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살아나고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색조에 인색했던 색조 화장품 부분까지 소비가 이어지면서 뚜렷한 회복세다.

CJ올리브영은 지난 3∼9일 진행한 여름맞이 '올영 세일'에서 매출 107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일 매출은 지난 3월 2∼8일 실시한 봄 세일 기간보다는 30% 늘었고, 코로나19 유행 전 인 2019년 여름 세일 때와 비교해도 15% 증가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지난봄 세일 대비 30%가량 늘어난 것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망의 강점과 온라인몰 즉시 배송 및 픽업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봄 세일 때와 비교해 색조화장품 매출이 25% 늘어나면서 스킨케어 화장품 매출 증가율(23%)을 넘어섰다. 색조 화장품과 토너·에센스류의 스킨케어, 건강식품은 각각 25%, 23%, 22% 증가했다. 

구매고객 연령대별 매출 비중은 20∼30대가 70%를 차지했다. 봄 세일 때와 비교해 20대와 30대 매출은 30% 이상 늘었다. 40대와 50대 매출도 20% 이상 증가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일부 매장에서는 이번 세일 기간 이른 아침부터 선착순 특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대기 행렬도 나타났다"면서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여름 휴가 기대감이 커지면서 화장품 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영은 자체브랜드를 홍콩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매닝스’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매닝스에 입점한 올리브영 자체브랜드는 △웨이크메이크와 △바이오힐보 △브링그린이다. 총 3개 브랜드의 대표 상품 100여종을 매닝스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은 동남아 공략을 위해 데어리팜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자체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해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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