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메틱] 다양한 효과로 선인들의 음식 별칭, 소나무 다양한 폴리페놀 함유해 건강증진 효과 매우 탁월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3-03 08:31 수정 2021-03-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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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는 예부터 선인(仙人)이 먹는 음식으로 정평이 나있다. 한방에서는 솔잎이 머리를 자라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솔잎의 조혈작용과 항산화 효과 등이 모발의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선인의 음식 소나무

소나무는 절개의 상징으로 꼽히는 식물일 뿐 아니라 고전 약초서에도 소나무에 대한 약효가 상당히 많이 언급되어 있다. 중국에서는 수행승이 단식을 시작할 때의 의식 중 하나가 솔잎 한 줌을 먹는 것일 정도다. 

우리나라 역시 전통적으로 소나무를 많이 활용했다. 가장 흔한 예로 추석 송편을 찔 때 솔잎을 함께 찌는 문화가 있다. 또 절에서는 솔잎을 잘게 썰어 밥을 짓는데 섞기도 한다. 또 솔잎의 맨 끝의 부드럽고 흰 부분을 쌀가루, 꿀 등과 섞어 선식을 만들기도 했다. 특히 솔잎이 들어간 선식은 정력에 좋다는 속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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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모에서 자양강장까지

솔잎의 가늘고 긴 모양이 모발을 연상하게 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솔잎의 조혈작용과 항산화 효과 등이 모발의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또 위장병·고혈압·중풍·신경통·천식 등에도 솔잎을 첨가한 약을 먹도록 했다.

솔잎에는 페놀화합물과 비타민, 엽록소 등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이 매우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식물성 식품 중에서는 드물게 철분도 매우 풍부해 빈혈 치료에 활용될 수도 있을 정도. 근래에는 솔잎에 24종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와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다양한 폴리페놀이 건강증진 효과

솔잎뿐만 아니라 소나무의 껍질 역시 기능성 소재로 손색이 없다. 소나무의 껍질에는 다양한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다. 안토시아니딘·퀘르세틴 등의 폴리페놀은 상당히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고 특히 혈관 건강 증진·혈행개선·신체조직 기능 강화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유럽과 뉴질랜드 등에서 소나무껍질 추출물과 관련한 연구가 활발하다. 

실제로 프랑스해안송 껍질에서 추출한 원료명 피크노제놀과 뉴질랜드 라디아타 소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원료명 엔조제놀 등이 기능 식품의 소재로 많이 활용된다. 이들 원료에는 소나무껍질의 다양한 폴리페놀이 복합적으로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보충제, 의약품 등 소재로 많은 관심

현재 소나무와 관련한 소재들이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도 많이 나와 있다. 솔잎 증류 농축액이라는 원료는 혈당 관련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상태이고, 소나무껍질추출물은 피부건강과 관련한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소나무 추출물은 다양한 보충제와 의약품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효능 측면에서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소나무 추출물 관련한 원료소재 및 제품이 활발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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