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사 잇단 대표 변경..임기만료 대표도 영향? 바스프 임윤준 대표 선임, 코웨이·오상자이엘 등도 인적쇄신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2-23 06:00 수정 2021-02-23 06:00
화장품사들이 불황 타개책으로 잇단 대표변경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바스프는 오는 3월 1일자로 임윤순 前로버트보쉬코리아 공동대표가 대표이사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직전까지 지난 2018년 10월 선임된 김영률 회장체계로 운영됐었다.  

임윤순 대표는 IT, 전자 및 기계산업분야에서 30년 넘게 종사해 왔다. 삼성전자, 현대전자(現 SK하이닉스)및 현대정보기술을 거쳐 독일자동차부품 및 산업자동화기업 로버트보쉬코리아(Robert Bosch Korea)공동 대표이사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며 전문성을 키워왔다. 

임윤순 대표는 "한국바스프가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국내 화학산업과 고객 및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힘쓸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코웨이의 경우, 서장원 경영관리부장이 지난 16일 대표로 선임돼 이해선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계가 됐다. 이해선 대표는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부문장 출신으로 CJ제일제당 대표를 역임했으며, 서 대표는 직전 넷마블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코웨이는 2010년 9월 론칭한 리엔케이와 올빚, 리프레쉬 바이 리엔케이 등 화장품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엔 'LED 셀 마스크'를 출시하기도 했다.

오상자이엘도 지난 2일 김선기 부사장이 대표로 합류하면서 기존 이국래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 효율적인 의사결정 및 책임경영체제가 김 대표의 선임 목적이며, 김 대표는 제품 수명주기관리(PLM) 총괄로 이 대표와 함께 대우자동차에서 근무했었다. 오상자이엘은 화장품과 의약품 원료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Xaiel이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부문 자회사 코스맥스엔비티는 지난해 12월 이윤종 대표의 사임으로 윤원일 부사장이 대표로 신규 선임됐다. 

한편 이같은 화장품사들의 잦은 대표 변경 기조는 내달 임기만료를 앞둔 화장품사 대표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에 따르면 내달 임기만료를 앞둔 화장품사 대표는 채형석 AK홀딩스 대표를 비롯, 임병철 잇츠한불 회장, 김은정 메디앙스 대표, 박진오·박종호 대봉엘에스 대표, 장길완 씨큐브 대표, 박병순·최은욱 프로스테믹스 대표 등 이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업황악화를 겪고 있는 화장품사들이 인적쇄신을 통해 경영정성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내달 임기만료를 앞둔 대표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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