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산업재산권 가운데 해외 특허권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거래기관으론 대학과 가장 활발하게 협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특허청이 공개한 2020년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이 보유한 산업재산권의 활용률은 해외 특허권이 85.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국내 특허권(77.7%), 디자인권 (66.9%), 실용신안권(64.1%), 상표권(63.5%) 등의 순으로 상표권의 활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2020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이메일과 팩스를 통해 지식재산활동을 하는 기업 및 대학·공공연구소 종사자 1756명을 대상으로 했다.
세부적으로 해외 특허를 1건 이상 출원한 기업은 17.1%였으며, 등록한 기업은 12.4%였다. 디자인권 및 상표의 해외 출원 기업은 각각 3.7%, 7.7%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지식재산을 1건 이상 도입한 기업은 8.6%(평균 3.1건)였으며, 해외로부터 도입한 기업은 0.3%(2.5건)에 불과했다.
특허·실용신안·디자인 출원 기업 중 직무 발명 보상규정을 보유한 비율은 39.2%에 달했다. 보상 유형으론 발명신고·출원·등록 시 보상비율이 86.3%였으며, 실시·처분 시 보상비율은 38.8%였다.
이렇듯 기업들이 지식재산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지만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47.3%가 지식재산 담당조직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독립된 전담부서의 형태로 보유한 비율은 5.6%에 불과했다. 전담인력을 보유한 기업은 20.8%로 79.1%에 달하는 대부분이 겸임인력만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58.4%에 달하는 기업들이 외부 기관으로부터 지식재산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41.6%는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기술거래 및 마케팅을 위해 기업 또는 기술거래기관 등에 업무를 의뢰하거나 협약을 체결한 비율은 대학·공공연구소가 1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내 공공기관은 9.4%였으며, 국내 기술거래회사(5.7%), 해외 기술거래회사(1.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식재산이 고용 창출 및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기업가치의 원천도 유형 자산에서 지식재산을 포함한 무형자산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산업재산권 가운데 해외 특허권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거래기관으론 대학과 가장 활발하게 협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특허청이 공개한 2020년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이 보유한 산업재산권의 활용률은 해외 특허권이 85.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국내 특허권(77.7%), 디자인권 (66.9%), 실용신안권(64.1%), 상표권(63.5%) 등의 순으로 상표권의 활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2020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이메일과 팩스를 통해 지식재산활동을 하는 기업 및 대학·공공연구소 종사자 1756명을 대상으로 했다.
세부적으로 해외 특허를 1건 이상 출원한 기업은 17.1%였으며, 등록한 기업은 12.4%였다. 디자인권 및 상표의 해외 출원 기업은 각각 3.7%, 7.7%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지식재산을 1건 이상 도입한 기업은 8.6%(평균 3.1건)였으며, 해외로부터 도입한 기업은 0.3%(2.5건)에 불과했다.
특허·실용신안·디자인 출원 기업 중 직무 발명 보상규정을 보유한 비율은 39.2%에 달했다. 보상 유형으론 발명신고·출원·등록 시 보상비율이 86.3%였으며, 실시·처분 시 보상비율은 38.8%였다.
이렇듯 기업들이 지식재산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지만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47.3%가 지식재산 담당조직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독립된 전담부서의 형태로 보유한 비율은 5.6%에 불과했다. 전담인력을 보유한 기업은 20.8%로 79.1%에 달하는 대부분이 겸임인력만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58.4%에 달하는 기업들이 외부 기관으로부터 지식재산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41.6%는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기술거래 및 마케팅을 위해 기업 또는 기술거래기관 등에 업무를 의뢰하거나 협약을 체결한 비율은 대학·공공연구소가 1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내 공공기관은 9.4%였으며, 국내 기술거래회사(5.7%), 해외 기술거래회사(1.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식재산이 고용 창출 및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기업가치의 원천도 유형 자산에서 지식재산을 포함한 무형자산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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