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거스러운 협업 DNA로 생존전략 찾는다 추혜인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날 대표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2-15 05:55 수정 2021-02-15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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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인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날 대표.


지난해 발발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화장품사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특유의 협업 DNA로 시장의 반향을 일으키며 주목 받은 곳도 있다. ‘뽐내며 걷다’, ‘뽐낸 태도’ 등의 의미를 가진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웨거(SWAGGER)다. 남성화장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국내 론칭 10주년을 맞아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추혜인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날 대표를 만나 불황속 돋보였던 남다른 생존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대표 브랜드 스웨거가 10년차를 맞았는데 감회가 있다면?
스웨거는 본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더 멋지게 만든다’는 철학이 담긴 남성 화장품 브랜드다. 현재 1300여곳의 올리브영 매장에서 헤어스타일링 제품가운데 3번째 많이 팔리는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 상태다. 2019년 남성 속옷과 의류 등을 론칭하며, 카테고리를 넓힌 상태로 라이프스타일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해 20억원을 합쳐, 총 5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은 120억원을 넘은 상태다. 

패션과 뷰티의 접목이 어렵지 않았는지?
처음부터 화장품 사업만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다. 2030 싱글남성들이 원스탑으로 릴레이트(fit in) 할 수 있는 브랜드 콘셉트를 지향해 왔기에 화장품 사업을 하며, 속옷, 의류, 액세서리 등의 상표 등록을 병행해 왔다. 속옷과 의류에 관한 남성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예전 진행했던 바버샵 이벤트에 대한 문의는 없는지..
바버샵 이벤트는 특별한 날 멋진 남성을 만들어 준다는 스웨거의 콘셉트를 담아 진행한 이벤트로 당시 반응이 매우 좋았다. 현재는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이벤트 진행은 중단된 상태이지만 홍대, 강남, 성수 등 전국의 핫플레이스 10여곳에 위치한 바버샵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제품의 제형, 디자인 등의 변화에 반영하고 있다. 스웨거가 본래 헤어스타일링 브랜드로 시작했기 때문에 멋진 헤어스타일을 원하는 남성들의 관심이 뜨거운 편이다. 최근 협업을 진행한 바버샵과의 최신 버전 촬영을 마친상태로, 조만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며, 매달 새로운 콘텐츠 생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스웨거는 SNS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며 이를 제품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가격이 비싸면 고객에게 다가가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남성들은 헤어스타일을 통해 멋짐을 뽐내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고 본다. 최근 출시한 탈모방지 샴푸, 컬링 제품 등이 바버샵과 협업을 통해 완성된 제품들이다. 

자사만의 코로나19 불황 타개책이 있다면?
코로나19가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자사몰 역량 강화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말 연초대비 월매출이 3배 정도 성장했다. 
지난해 7월부터 수출길이 열린 만큼 미국과 유럽 진출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미국, 호주, 유럽 등의 글로벌 유통 체인을 갖고 있는 TJX와 계약 체결로 미국내 성과가 나오고 있으며, CPNP인증도 받았다. 오랜 유통 노하우를 갖고 있는 TJX와의 협업 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
K뷰티의 주 무대인 중국에서도 유명 왕홍인 ‘후삥’과 협업해 샤워젤 제품으로 반향을 일으켰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총판계약도 마친상태다.

게임사 협업제품인 감은사막의 반응은 어떠했는지
자사 제품을 구매하면, 게임 쿠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었다. 이후 11번가에서 헤어케어 제품 1위로 등극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디자이너 출신의 장점을 살린 브랜딩, 상품개발능력 등의 경쟁력을 앞세워 ‘스웨거스러운’ 새롭고 색다른 시도를 계속 할 예정이다.  

올해 계획이 있다면?
남다른 협업 DNA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름만 대면 다 알 수 있는 유명 회사와 3월 중 두건의 협업진행이 예정돼 있다. 속옷 제품의 라인업도 늘려나갈 계획이며, 현재 10개국인 수출국가도 더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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